전남 함평소방서(서장 임동현)는 최근 수난사고 취약 지역인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갯벌탐방로에 인명구조함 설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갯벌탐방로는 길이 405m 폭 3.5m로 서해안 바닷가에서 최고의 낙조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방문객들이 꼭 찾는 해양 친수공간이다.

그러나 2017년 갯벌탐방로가 개통되었지만 주변에 인명구조함이 설치되지 않아 수난인명 사고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함평소방서는 함평군에 의뢰, 인명구조함 2개를 설치했다.

인명구조함은 물에 빠졌을 경우 즉시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해 구조 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구명 로프, 구명환 등이 담겨있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상자다.

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사고 발생 시 구조자가 직접 구조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근처의 인명구조함을 이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함평소방서 관계자가 돌머리해수욕장 '갯벌탐방로'에 인명구조함을 점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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