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경지면적의 32%, 친환경인증벼 생산 장려금 등 127억 투입

함평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을 전체 경지면적의 32%인 4,500ha 달성을 목표로 설정해 다각적인 시책을 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 농자재 지원 82억, 친환경 인증벼 생산 장려금지원 13억, 친환경인증 비용 지원 2억, 친환경 직접지불제 지원 6억원 등 16개 사업에 127억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업 실천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액 군비로 13억원을 투입, ha당 저농약 인증벼는 32만 8,000원, 무농약 인증벼 82만원, 유기농 인증벼 131만 2,000원을 지원하여 친환경 인증단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또 친환경인증 취득농업인에게 인증에 들어간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친환경인증을 계속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3년간 친환경농업 소득보전 직불금을 지원하여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함평군통합 RPC 나비쌀의 원료곡을 친환경 인증벼로 전환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고품질 원료곡을 확보하기 위해 40kg 가마당 저농약 인증을 받은 일미벼는 2,000원, 호평벼는 6,000원을 더 주고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친환경농업 추진의 성패는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만큼 새해 영농교육을 시작으로 군 및 읍.면 단위,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농업인 순회교육을 읍면당 10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도 친환경농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친환경농업 선도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농업인 교육, 친환경 농기자재 지원, 인증벼 장려금 지원, 통합RPC 저농약 인증벼 전량수매 등 각종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체 경지면적의 28%인 3,924ha의 친환경농업 단지를 확보해 농림부 환경부 공동주관 친환경농업 평가에서 기초 자치단체분야 우수군에 선정됐으며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평가에서도 우수군에 선정돼 상사업비 2억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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