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지난 8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多같이 어우러져 多가치를 이해해요’라는 주제로 문화감수성 향상 놀이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놀이 체험 한마당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평군청의 지원으로 함평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함평 관내 경찰서, 보건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진로체험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 및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등 23개 기관이 참여하여 여러 나라의 놀이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력과 감수성 향상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준비하고 진행했다.

함평교육지원청 김경환 장학사의 사회로 진행된 놀이 체험 한마당은 개회식 후 문화다양성 이해를 주제로 하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통놀이, 세계 여러 나라 놀이, 세계 전통 악기체험, 세계의상체험, 텀블러 및 태평소 만들기 등 30여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후 모두가 참여하여 오방색 끈을 하나로 묶는 ‘농심줄 엮기’ 활동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와서 우리나라 놀이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부스 운영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지역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으며, 우리 학생들을 위한 많은 고민과 협력 속에 준비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놀이 체험을 통한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존중의 풍토가 형성되는데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영숙 교육장은 “지역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속에 이뤄진 이번 행사처럼 향후에도 지역기관 및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해 가는 함평교육천지에 최선을 다하겠고, 우리 학생들이 21세기 글로벌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력과 상호 존중의 자세가 형성되는데 금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2학기에는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공동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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