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간 교육적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 가져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이 지난 17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함평학부모연합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연합회 임원단 위촉장 수여식과 상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앞서 학부모회 법제화를 발의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경자 의원은 발의 배경을 설명하고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가 학교활동을 통해 아이뿐 아니라 학부모 당사자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박영숙 교육장은 지난 4월 17일 구축된 함평학부모연합회 임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학부모연합회 회장(김현숙)의 사회로 학부모연합회와 학교학부모회의 위상과 임무, 교육의 주체로서 학부모 역량강화 방안, 동아리 활성화 방안 등 사안에 대해 서로 협의하면서 학교학부모회 활동 사례와 자녀 교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연합회 회원은 “연합학부모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절실히 느꼈으며, 교육의 주체로서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마음 편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학교교육의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박영숙 교육장은 “교육공동체의 한 주체로서 학부모가 교원, 학생과 함께 평생 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학교뿐 아니라 지역별로 실시해 마을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로 연결할 것.”이라며 “학부모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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