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전문평가기관 공동평가, 2월 15일 결과 발표

전라남도는 쌀 품질고급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금년도 전국 시중유통 브랜드쌀 평가대비를 위하여 2008년도 전남쌀 베스트 10을 선발한다.

금년도 전남쌀 베스트 10 선발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4개 전문기관에서 분야별로 1~2회 공동평가 방식으로 실시되며, 최종 평가결과는 오는 2월 15일에 발표된다.

평가대상 브랜드는 목포시를 제외한 각 시군의 대표 브랜드 21개와 RPC 협의회 추천 브랜드 3개, 2007년도 전남쌀 베스트 10 선발 브랜드 10개 등 총 34개 브랜드이며, 오는 1월 9일까지 전남도에 추천하여야 한다.

추천기준은 각 RPC 경영체당 1개 브랜드로 제한되며, 종자산업법에 의해 품종등록이 되어 있고, 2007년 매출액이 15억 원 이상 또는 2008년 판매계획이 20억 원 이상인 브랜드로서 포장 단량이 3~20kg 단위인 유통 브랜드라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 가격이 9만원(20㎏당)을 초과하는 고가 브랜드나 소비자가 연중 구입할 수 없는 브랜드는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금년도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등 4개 전문 평가기관에서 각 부문별 공동평가 방식으로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수분, 착색립, 분상질립, 피해립, 완전립, 싸리기, 뉘, 협잡물, 돌, 해충, 찹쌀혼입율 등 외관상 품위평가(11개 항목)와 도정도, 투명도, 변색, 이취 등 관능감정평가(4개 항목) 및 잔류농약검사(186종) 등을 담당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쌀성분 분석기를 이용하여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품위별 무게비율, 백도, 도요식미기에 의한 식미값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유전자검사를 통한 품종혼합율 검사 등을 담당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정된 쌀의 중금속 오염도검사를 담당하고,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일반 소비자 패널에게 밥을 지어 시식하게 한 후에 밥맛, 냄새, 겉모양, 조직감을 종합한 전반적인 기호도를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소비자 만족도 평가를 담당한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선발된 베스트 10 브랜드에 대하여는 언론 및 각종 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 및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전라남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경비로 브랜드당 1천만원씩(총 1억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실시하고, 이와는 별도로 전남쌀 베스트 10에 선발된 브랜드가 전국쌀 베스트 12 평가에 선정할 경우에 브랜드당 3천만원씩의 추가 인센티브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금년 3월부터 12월까지(9개월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08년 전국 시중유통 브랜드 쌀 베스트 12 평가에 전라남도 대표 브랜드로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에는 전남쌀 베스트 10 평가에 선발된 브랜드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시중유통 브랜드쌀 베스트 12 평가에 해남 한눈에반한쌀, 강진 봉황쌀·프리미엄호평, 나주 왕건이탐낸쌀골드·드림생미 등 5개 브랜드가 선정됨으로써

『5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전남쌀이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쌀로 입증된바 있다.
※ 우리 도 브랜드 전국쌀 베스트 12 선정 내역(2003~2007) 2003년 4개, 2004년 3개, 2005년 4개, 2006년 5개, 2007년 5개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그동안 전남쌀 베스트 10 선발과 매년 전국쌀 베스트 12 최다 선정 등으로 인해 전남쌀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졌고 경기미와의 가격차도 크게 좁혀졌다”고 하면서 앞으로 전남쌀이 전국 최고 쌀로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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