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학교교육의 또 한 축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이 지난 7일 청사 내 영재교실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 이 연찬회는 학교교육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방과후강사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미래의 문화인으로서 살아갈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자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덕심 나산실용예술중 교사는 ‘‘학생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의사소통 기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교사는 ‘학생을 바라 보는 관점과 자세 /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대화법 / 교사, 학부모와의 소통법’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토요 방과후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한지공예 시간(강사 한경희)을 예시로 대화법을 실습하는 실행 연수가 진행됐다.

박영숙 교육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인지, 심미, 인성까지 두루 갖추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해가야 한다.”면서 “따라서 이들에게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외 다양한 영역에서 끼를 발굴하고 길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함평중 방과후학교 강사는 “그 동안 학생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되니 교육자로서 자부심이 생기고 앞으로 학생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함평초 방과후학교 강사는 ”교육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수법 등 학생지도에 필요한 유익한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건의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의 끼를 발굴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문화교육의 담당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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