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서(서장 류미진)는 지난 10일 하교시간대에 학교주변과 학원을 찾아 경찰과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생각나눔’ 시간을 갖고, 자유 설문지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학교폭력이란?’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학다리고 2학년 이어진양은 “때리고 욕하는게 학교폭력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지나치고 방관했던 나의 모습도 누군가에겐 무시나 상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친구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학교폭력에는 용기있게 행동해야 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읍내파출소 신임순경 김한철은 “학교폭력을 제 기준에서 생각하고 책이나 뉴스에 나오는 유형만 생각해왔는데 우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 유형은 더 디테일하면서도 정서적인 면이 많았다”며 “학생들의 설문지 등을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더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함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