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함평군수가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운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올 하복부터 1인당 30만 원(동복도 포함)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앞서 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가구별 교육비 경감을 주목적으로 한 ‘함평군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군의회에 제출하고 지난달 28일 의결 받았다.
이달 25일에는 1회 추경에 반영한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예산 8400만 원을 의회에서 승인받으며 사업 추진을 최종 확정했다.
관련 조례가 최초 발의된 지 약 1달 반 만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 여름부터 최대 408명의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의 혜택을 전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학교배정일 기준 함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 소재 중고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서 등 필수 서류를 갖춰 해당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이윤행 군수는 “어느 순간부터 교복이 학생들 사이의 차별 수단이 되고 또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부담이 커지는 것 같아 걱정이 컸다”며, “교육은 공공성이 큰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명품교육도시 함평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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