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함평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먼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부터 재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2월 구성됐던 추진위는 지역주민 및 시장 주변상인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터져 나오며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군은 이러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당연직 위원 8명 등 총 15명 내외의 위원으로 추진위를 확대 구성할 방침이다.
구성된 추진위는 오는 19일 예정된 위촉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함평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완료시까지 사업 추진 및 설계, 운영 방향, 사업기간 중 임시시장 개설 등 사업추진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과정에서 지역민의 참여 확대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의 내실화뿐만 아니라 공정성ㆍ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3월,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며 함평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추진과정과 운영방향 등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정을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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