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12년 만에 부활했던 함평군 농업인상담소가 개소한 지 1달여가 지난 지금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재개소한 농업인 상담소는 농기계임대사업장과 연계 운영되면서 농업인들의 민원 수렴 창구로서의 역할은 물론 농업기술 상담, 선진 농업기술정보 등을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형 현장영농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딸기, 과수, 단호박 등 주산지 특기 농촌지도사를 각각 학교면 중부상담소(최동섭), 손불면 서부상담소(박석준), 해보면 동부상담소(심학섭)에 배치하면서 영농기술 습득, 작목별 모임체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농업인 상담소를 이용한 농업인 A씨는 “농업인상담소가 시기별로 농업인들이 실천해야 할 내용과 선진 농업기술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며, 농업인 상담소를 영농현장의 해결사로 한껏 치켜세웠다.
박은하 영농지원과장은 “농업인 상담소가 개소하면서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와 영농상담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전문 상담요원을 통해 농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농업인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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