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원스톱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지난 20일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를 천명하면서 함평군 민원행정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함평에서는 인허가 등 복합민원을 신청하는 민원인이 해당 업무에 따라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민원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민원인의 관점에서 가장 필요한 ‘원스톱 민원처리’를 우선 과제로 채택하고, 각종 민원 행정 처리 절차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일 인허가 등 복합․고충․질의 민원에 대해 민원인이 한 번만 방문하는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를 군 최초로 실시하며 본격적인 민원행정 개선에 나섰다.

앞으로 민원인은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퇴직한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민원매니저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면 고충민원상담부터 민원처리, 민원처리완료시까지 불필요한 방문 없이 전문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민원봉사과 입구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내창구도 함께 운영하며 활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거동불편 어르신, 만삭 임산부 등이 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대기 없이 우선적으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민원처리 원스톱 서비스로 서류 보완, 민원 처리절차 지원, 민원 결과 안내 등 다양한 부문에서 민원인들의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함평은 고객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책자, 보청기, 확대경 등의 보조기구는 물론, 다양한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쉽고 빠르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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