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선생님이 즐겁게 책 읽어주고, 여러 활동도 해서 너무 좋아요!

 

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지난 6월부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와 초등 돌봄교실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공감 라이브러리 스타트 북-교실(센터)로 찾아가는 라이브러리 스타트 북 읽어주기』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 전문 강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 지도 활동을 체험하게 하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 독서진흥공모사업으로 함평공공도서관이 선정되어 약 1천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학교(센터)별로 10회부터 20회까지 다양한 회차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강사수당과 재료비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함평지역 초등학교(유치원)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로 함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 2개반, 1학년), 학다리중앙초등학교, 대동향교초등학교, 엄다초등학교,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나산면), 월야지역아동센터이다.

 

강사들은 동화구연지도사, 그림책교육지도사, 독서북아트지도사, 그림책놀이지도사, 방과후아동지도사 등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구성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선정한 라이브러리 스타트 북 목록에서 강사들이 각자 선정한 도서를 읽어주고, 읽어준 도서와 관련된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는“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들었는데, 강사 선생님이 직접 책을 갖고 오셔서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함께 해 너무 즐거운 수업으로 매주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함평공공도서관 류미현 관장은“함평지역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자 계획했고, 아이들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독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과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앞으로도 도서관이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되도록 독서문화 예산을 확보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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