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함평천지프러그 육묘장에서 이윤행 함평군수가 항암배추 파종하는 곳을 둘러보고 직접 시연해보는 모습

(사)한국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함평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이하 한여농) 함평군연합회는 지난 1일 함평천지프러그 육묘장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암배추 4천개를 파종했다.

한농연과 한여농이 연계해 진행하는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군의 사랑이야기’ 프로젝트는 육묘장을 운영하는 이경주 한농연 회장이 항암배추 육묘와 종자를 무료로 기부하고, 허현숙 한여농 회장이 재배, 절임, 김장을 재능 기부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두 단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육묘부터 재배, 수확, 김장 나누기까지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날 파종행사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원 간에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기계정식을 한 이 모종은 오는 8월 중순께 한희중 한농연 사업부회장이 기부한 대동면 강운리의 한 밭에 정식작업을 해, 11월 말 배추를 수확한 뒤 12월에 김장김치를 담글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지역을 풍요롭게 일구는 진정한 일꾼”이라며 양 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주 한농연 회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건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함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