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안전 최우선… 14년 연속 제주기점 수송률 1위

 

목포-제주 항로를 기반으로 14년 연속 제주기점 수송률 1위를 달성한 씨월드고속훼리㈜가 국내 최고 복합해상운송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승객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쌓아온 신뢰와 서비스 경영으로 이뤄낸 고객 만족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혁영회장

 

◆14년 연속 제주기점 수송률 1위

 

씨월드고속훼리㈜(대표이사 회장 이혁영(사진)ㆍ이하 씨월드고속)는 12일 "우리 회사는 승객의 안전이 우리의 안전이며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라는 경영방침으로 모든 경영에 대해 안전과 고객의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월드고속은 목포-제주, 해남우수영-추자-제주 구간을 운항하는 14년 연속 제주기점 수송률 1위 해상운송전문회사로 1998년 운항 이래 선박사고가 전무하다.

씨월드고속은 국내연안 해운업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자 '시스템 경영을 통한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구축' 컨설팅으로 경영혁신 역량을 구축해왔다.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정보화 인프라는 일자리 창출과 내실경영으로 이어진다.

 

씨월드고속은 대형 크루즈여객선과 쾌속 여객선 그리고 RO-RO화물선 등 선박 다양화와 항로 다변화로 일궈낸 경쟁력으로 2017년 기준 제주기점 선사 중 여객부문 47%(79만883명), 차량부문 53.4%(23만8153대)를 수송했다고 설명했다.

씨월드고속은 제주 관광 활성화와 물류수송 안정화 등 공로로 해양수산부 선정 고객만족경영대상 6회 수상, 우수선박 부문 선정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운항 지출 경비 중 선박 정비 투자 10%대의 주기적인 선박 안전 점검 및 안전체계와 선박 전문가로 이루어진 임원진과 100여개의 선박 전문 업체와의 공조체계도 안전을 담보한다.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 '퀸메리호' 등 다수 선박 보유

 

씨월드고속은 지난 5일 목포시 항동 목포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내 최대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 '퀸메리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퀸메리호(길이 192mㆍ높이34m)는 1만3665톤(국제톤수 3만343톤) 규모로 여객정원 1264명, 차량 490대(승용차 기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여객선으로 국내 여객선 중 여객구역이 가장 크다. 목포에서 제주까지 운항시간은 종전 선박보다 40분 줄어든 3시간50분으로 매일 오전 9시 연중무휴 운항된다.

 

씨월드고속은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 편의시설을 퀸메리호의 장점으로 짚었다.

씨월드고속 관계자는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여행의 활력을 더해줄 오션뷰펍(생맥주/수입맥주코너)은 고객들의 제주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며 "영화관, 공연장, 안마실, 오락실, 샤워실,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고 말했다.

밤바다의 낭만과 무박 제주여행을 자랑하는 크루즈 여객선 '산타루치노호'는 국제톤수 기준 2만4000톤 규모로 여객정원 1425명, 차량 500여 대(승용차 기준)를 선적할 수 있고 오전 0시30분에 출항해 아침 제주항에 다다른다.

씨월드고속 관계자는 "산타루치노호는 아침부터 제주도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객실과 레스토랑,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로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퀸스타2호'는 364톤 규모로 444명의 여객이 탑승가능하며 해남우수영에서 출발해 추자도를 거쳐 제주를 오간다. 최대 속력 35노트의 쾌속선으로 해남우수영에서 추자도까지 약 1시30분, 추자도에서 제주까지 약 1시간이면 운항 가능하다.

 

씨월드고속은 올해 1월31일 5724톤 규모의 화물선 '씨월드마린호'도 신규 취항했다.

5톤 기준 130여 대의 차량 선적이 가능한 전천후 Ro-Ro 화물선으로 연중무휴 물류체계 기반 확충으로 해상종합 운송기업의 초석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ㆍ지역과 상생

 

씨월드고속은 사회적 약자 및 지역과 상생을 추구한다.

소년소녀 가장 학생들에게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17회에 걸쳐 제주여행을 진행했고 2008년 복지재단을 설립해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물품지원, 일자리 창출, 3억6000만원 상당 명절 금품 후원 등을 이어왔다.

씨월드고속 이혁영 회장은 지난 2005년 목포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특별협찬금 등 총 4억여 원을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후원하고 연탄 나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게는 사회적응 및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 및 초청만찬, 음악회 개최, 생필품 지원, 명절 목포소재 복지시설 20여 곳 직원들과 위문 등 매년 1억 5000여 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씨월드고속의 지역사회 이바지는 목포시로부터 '드림스타트 후원 기업'으로 선정되는 결실로 이어지기도 했다. 씨월드고속 관계자는 "아름다운 선행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익의 환원 등 사회적 책임 완수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계속 실천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지난 5일 목포-제주 항로에 취항한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 '퀸메리호'.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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