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제10기 함평군농업대학 입학식을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개최하고 농업대학의 첫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안 군수는 축사에서 “국내외 농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그 속에서 함평군농업대학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며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각 과정별 전문교육을 이수해 우리 지역 농업경쟁력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자연발효식초 자격증 취득을 위한 농산물 가공반과 생활주변 약용작물 재배기술 및 건강기능성 교육을 위한 약용 작물반을 개설했다.

과정별로 연간 20회, 100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제10기 함평군농업대학 입학생중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는 이춘근(만77세, 남)씨와 고성(만31세, 남)씨로, 배움에는 남녀노소가 없는 것을 증명하듯 동기생이 되었다.

한편, 함평군은 2009년 조례를 제정해 군수를 학장으로 한 함평군농업대학을 운영해왔다.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22개 과정을 운영해 1,162명이 수료했다.

 

저작권자 © 함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