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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이야기
양수영 기자  |  suyoung@hp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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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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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느타리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밤나무나 떡갈나무 등 죽은 나무에 기생하여 자란다. 향과 맛이 좋아 각종 음식의 재료로 널리 이용되며, 생으로 이용하거나 말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원래 봄부터 파종하여 이듬해 가을부터 수확하지만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한국,중국, 일본에서 흔히 먹는 버섯으로 각 지역에 자생하는 표고도 있지만 대부분 재배한 표고를 이용한다. 조직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구이나 튀김, 전, 전골,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주·부재료로 활용되며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분말은 조미료로도 사용된다.

 

함평군표고버섯작목반 형성

정기선회장은 어릴적부터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것이 꿈이었다. 어릴적 버섯농사를 짓는 동네 어르신들을 보면서 버섯재배의 비젼을 발견하였고 버섯방송을 보고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귀농의 꿈을 안게 되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버섯재배에 대한 연구와 준비를 통해 버섯농장을 일구었고 이젠 5년째 접어든 표고버섯전문가가 되었다.

함평에서 버섯농사를 짓는 사람은 13농가정도 있다. 그중에 11농가가 모여 함평군표고버섯작목반을 만들었다. 개별적으로 농사를 짓다보니 재정적인 면, 시설적인 면 등의 어려움이 있어 작목반을 형성해 개별지원이 어려운 사업을 지원을 받기 위해서다.

함평군표고버섯작목반은 함평군에 표고버섯의 우수성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표고버섯의 효능

   
 

표고버섯의 효능은 달리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의 식품이라고 했고 중국에서는 불로장수 식품이라고 했을 만큼 그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 바로 표고버섯이다.

표고버섯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그래서 정신을 맑게 하고 식욕을 돋우며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을 하기도 하고 더불어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성분도 가지고 있다. 간이 강화되면 몸의 전반적인 피로감이 가시고 노폐물의 독을 해독하는데도 큰 효과를 본다. 몸 안에 뭉쳐있던 나쁜 피를 제거해 인체의 독을 없애주는 것은 평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암을 예방하는데도 꼭 필요한 조건이다.

 

표고버섯 재배의 현실

정기선회장은 표고버섯재배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우리는 흔히 표고버섯하면 참나무 원목표고 버섯농사를 생각하지만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표고버섯은 대부분(60~70%) 톱밥재배 표고버섯농사를 통한 생산물이다. 왜냐하면 원목재배는 생산량이 적고 투자기간이 길며 원목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 재배규모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톱밥재배표고버섯 농사가 주류를 이룰 수 밖에 없다.

정기선회장은 중국산 톱밥재배 표고버섯농사를 하고 있다. 처음 표고버섯을 재배할 때는 국산 배지를 사용했다. 그러나 품질과 가격, 생산성 면에서 중국산에 밀렸다. 그래서 중국산배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중국산 톱밥재배 표고버섯은 표고버섯 재배의 핵심과정인 버섯배지를 중국에서 만든다. 그리고 종균을 접종후 총 배양소요기간 4-5개월을 중국에서 배양시킨 후 수입하여 2-3주동안 버섯을 길러 출하를 한다. 품질과 생산성 면에서 단연 우수한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입장에서 보면 우리의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표고버섯 재배의 현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함평군에 바라는 점

   
 

우리나라 버섯은 크게 농산물과 임산물로 구분된다. 표고버섯은 임산물에 해당하며 표고버섯에 대한 지원은 산림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매년 산림사업종합자금 시행을 통해 표고생산에 대한 자금이나 재배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표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함평군 농업기술센타는 표고버섯 분야가 임업분야에 속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성화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함평군에서도 산림청과의 긴밀한 연관관계를 형성하여 함평군 표고산업을 위한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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