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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철, 비타민C가 풍부한 감 맛보세요
양수영 기자  |  suyoung@hp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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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0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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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감연구회 김병연회장

가을 단풍이 울긋불긋 춤을 추는 듯 산 전체를 색칠해가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감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손길도 바빠지게 마련이다. 단감이며 대봉들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며 노르스름하게 또는 빨갛게 익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천평이 넘는 감나무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감나무 수확에 바빠진 이레농원 대표 김병연회장님을 만났다. 70을 바라보는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는 강직함과 고지식함과 건강함이 묻어 있는 농부셨다. 귀농한지 10여년이 되었다.

김병연회장님은 경찰공무원으로 33년을 근무하시고 은퇴를 하셨다. 목포가 고향이며 노년을 행복하게 살면서 삶의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 함평에 귀농하여 농부가 되셨다.

자녀들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며 모두 미술과 음악을 전공한 예술가들이다.

특히나 큰딸은 목원대학교에서 4년동안 장학생으로 졸업하였으며 지금은 부친과 함께 거주하며 작은 공방을 경영하고 있다.

감의 효능

김병연회장님은 감농사를 10년 넘게 해오시면서 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감은 여러 가지로 몸에 이로운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 효능을 보면 감은 첫째 혈관을 건강하게 해준다. 감에는 탄닌성분이 들어있어 혈관 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둘째 감잎을 말려서 차를 만들어 먹으면 혈관이 튼튼해 진다고 한다. 감잎을 말려서 차로 먹게되면 비타민K, B가 들어있고 스코폴레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혈관을 강화시킬 수 있다. 세째 감에는 칼륨 성분이 들어있다.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만약 고혈압의 증상이 있거나 위험 수준이라면 감을 먹어주는게 좋다. 넷째 가을의 과일이며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낼 수 있으며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준다. 따라서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다섯째 감은 마그네슘과 탄닌 성분이 들어있다. 이 탄닌 성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탄닌과 알코올이 결합하여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으므로 술을 먹을 때 감과 함께 먹는다면 체내 알코올 농도를 줄일 수 있으며 알코올 분해를 더 빨리 할 수 있다. 따라서 술안주로 감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감 소비층의 감소

   
 

해가 갈수록 감소비층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들의 감 소비감소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생산에 비해 소비가 적다보니 가격은 당연히 하락하고 있다. 감 풍작을 이루어도 감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보니 감 재배를 하는 농가는 울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김병연회장님도 올해 감 풍작을 이루었지만 가격하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에서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농사짓기가 어렵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농산물의 판매가격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아 감 출하를 준비하면서 애타는 마음을 감출수 없다.

김병연회장님은 감을 대부분 광주 공판장에 출하하고 있다. 공판장에 내놓는 가격이 너무 싸서 인건비 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이다.

감 생산농가를 위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6차산업으로 발전가능성 모색

   
 

감 가격하락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감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여러지역에서 다양한 감 가공품 개발과 6차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감말랭이, 곶감, 감식초등의 다양한 개발은 물론 감맥주와 감증류주, 홍시라떼 등을 개발해 시판해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김병연회장님 또한 6차산업의 발전가능성으로의 모색을 모색하고 있다. 신품종개발과 감식초등의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여기에는 함평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설투자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타에서도 감재배교육, 재배기술교육, 병해충방제교육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감농가들을 돕고있기는 하지만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감나무에 필요한 덕설치, 감가공공장 등 시설투자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감판매 홍보전략을 통한 마케팅 교육도 절실하다. 또한 정책차원에서 생산비보장과 가격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

   
 

 

김병연회장님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농사또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농사는 하늘이 지어준다. 하늘이 맞춰주지 않으면 짓기가 어렵다. 열심히 일하면서 잘되고 안되는 것을 하늘에 맡기고 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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