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8일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고품질 밀 재배 및 농가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밭작물 공동경영제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품질 재배기술을 교육해 생산량 증가와 농가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안병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신품종 보급, 농가 역량강화, 판로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러분께서도 함평의 이름을 내걸고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는, 고품질의 밀 생산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학신 박사가 고품질 밀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북대학교 농경제유통학과 조가옥 교수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한 농가역량강화를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보리 대체작목으로 밀을 선정해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공동경영체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해 아이쿱생협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 1383톤을 수매했으며, 내년에는 1600톤, 2019년엔 2000톤으로 매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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