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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용정목장
양수영 기자  |  suyoung@hp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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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9  1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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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철저하게 청결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도 입, 위, 장, 항문 등을 포함한 소화 기관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이 세균들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대변 1 g당 약 10억~100억 마리가 살고 있다. 이들 세균 중 유해한 세균보다 유익한 세균이 많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익한 세균인 젖산균을 먹으면 대장 내에서 독소를 생성하는 유해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이로 인해 장내 부패 성분의 발생 및 흡수를 막아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그 예로 불가리아와 코카서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젖산균 발효유인 요구르트를 일상적으로 마시고 있고, 그 덕분에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러시아의 생물학자인 메치니코프(Metchnikoff, E.: 1844~1916)는 식세포 작용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장 속에 살고 있는 세균이 만들어 낸 독소 때문에 사람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장내의 부패를 막으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젖산균 발효유를 마시면 누구나 150살까지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믿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우유와 젖산균을 이용하여 떠먹는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건강한 발효유 가공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김주연대표를 만났다. 김주연대표는 2000년도에 시아버지의 권유로 남편과 함께 목장일을 시작했다. 남편은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도와 목장일을 계속해왔지만 김주연대표는 처음하는 일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장일에 익숙해지고 낙농목장에 대한 비젼도 가지게 되었다. 2008년에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연구회에 회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유가공목장을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또한 농업기술센타의 적극적인 보조와 지원은 유가공목장을 운영하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요구르트의 효능

   
 

요구르트에는 많은 유익균이 함유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유익균이 함유되어 있어 이 균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장유해균을 제거해주면서 소화기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적이다.

요구르트는 칼슘이 풍부하다. 요구르트는 우유를 주재료로 사용해서 만든 식품이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하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성장기의 아이들이나 노인분들에게 좋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요구르트는 당뇨병 예방에 좋다.

하루에 요구루트를 꾸준히 먹는다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당분이다. 시중에는 당분이 많이 함유된 요구르트가 팔리는데 요구르트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당분 함유량이 적은 요구르트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선한 발효유, 요구르트와 치즈생산

현재 용정목장에는 젖소 75두를 기르고 있다. 그중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는 37두이다. 이 젖소들은 낙농농협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신선한 건초와 사료를 먹고 자란다. 또한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위환경을 매주일 깨끗하게 관리하며 젖소들과의 교감을 통해 안정감을 제공하여 좋은 우유를 생산해 낼수 있도록 노력하다. 매일 1퀴터(1,000Kg)의 우유를 생산하며 그중 700Kg은 매일유업으로 유통되고 나머지 300Kg은 유가공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한다.

김주연대표는 유가공제품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유의 신선도이다. 매일 당일 착유한 우유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 건강하고 신선한 요구르트와 치즈를 소비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실제로 함평읍농협, 대동농협, 월야농협, 축협, 로컬푸드에서 김주연대표가 생산하는 신선하고 건강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또한 인터넷과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아이들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층이 두터우며 한번 요구르트와 치즈를 먹게 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또한 그녀는 나비축제와 국화축제를 통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월 800만원(년 1억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더욱 발전시켜 월 1,800만원에서 2,0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을 위한 공간확보를 위하여

   
 

우리나라에 있는 유가공 목장은 70여곳이 있다. 6차산업의 발달로 유가공목장을 운영하면서 체험프로그램을 겸하여 할 수 있는 농장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김주연대표는 용정목장을 운영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용정목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함평영화학교등에서 재능기부로 치즈체험행사 등을 하였지만 직접 용정목장에서 치즈체험과 요구르트만들기 체험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김주연대표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용정목장을 가족 단위로 찾아와 체험하고 가는 가족공간을 만들고 싶어한다. 와인카페를 만들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치즈체험과 건초먹이기 낙농체험 그리고 주위의 농가들과 연계하여 딸기따기 체험, 상추따기 체험등을 하며 동네가 문화와 경제, 쉼의 공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김주연대표는 말한다. “용정목장을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서비스등을 이어 새 부가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평군의 지원이 필요하다. 체험, 문화공간의 확보는 함평군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면에서도 기여하게 될 것이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질좋은 요구르트와 치즈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6차산업으로의 성장

   
 

김주연대표는 “현재 원유가 kg당 1천원선, 잉여원유는 kg당 100원선”이라며 “잉여원유로 유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낙농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주연대표는 체험목장으로서, 농촌교육장으로서, 밀크스쿨로서 또 1차 산업에서 6차 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는 용정목장을 만들고자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요구르트와 치즈를 넘어서 숙성치즈등 다양한 치즈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낙농분야의 우수농장으로 우뚝 설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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