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실서 유산균 등 5종 생산해 매주 수, 목요일 4톤씩 공급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관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비료나 농약을 대체해 환경오염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돕는다.

농작물에 양분을 공급하고 뿌리의 활력을 증진하며 토양을 개량하는 효과가 높아 친환경농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농가 선호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밭작물인 마늘, 양파, 부추, 딸기와 과수, 축산 등에도 두루 사용된다.

특히 함평군 대표작물인 양파, 마늘, 부추, 무화과 등 시설원예농가에 미생물을 공급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축산농가에서도 축사악취를 제거하고 사육환경을 개선해 AI 및 구제역 청정지역을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배양실에서 유산균 등 5종을 생산해 매주 수, 목요일 4톤씩 농가에 공급한다.

농업인들은 “유용미생물이 작물생육 증진, 병 저항성 증대, 토양개선 등 효과가 있어 영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친환경 미생물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농작물 병해충을 예방하고 작물 생육에 도움을 주는 균주를 중점적으로 보급해 친환경농업에 기틀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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