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1.4 월 10:10
> 기획연재 > 녹색지킴이
삵(살쾡이)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
이재원  |  jwlee@hptime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0.14  09:47:0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지구상 고양이과 포유류는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하고 18속 36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2속 4종(삵, 스라소니, 표범, 호랑이)이 서식하고 있다. 이 중 표범과 호랑이는 남한에서 멸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스라소니는 서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고양이과 야생동물은 삵이 유일하다 할 수 있으며, 삵의 서식지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우수리지방, 만주, 일본의 쓰시마 섬, 중국 및 동남아시아이다.

삵은 살쾡이라고도 불리는 야생동물로 학명은 Prionailurus bengalensis, 영어로는 Leopard Cat으로 표기한다. 살쾡이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지에서 고양이를 사투리로 '괭이'라 부르는데, 이것이 산괭이→살쾡이→삵으로 산고양이란 말이 변화를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형태를 살펴보면 몸길이 55∼90cm, 꼬리길이 25∼33cm, 꼬리는 몸통 길이의 1/2정도로 통통하며 털이 많이 나 있다. 꼬리에는 고리모양의 가로띠가 있고, 털 색깔은 갈색, 황적색 바탕에 줄 모양의 점무늬가 있으며, 눈 위 코 부위로부터 이마 양쪽에 흰 무늬가 뚜렷하여 머리 중앙에 있는 2줄의 흰색과 흑갈색 선이 삵의 얼굴 모양을 특징 있게 만들어준다. 어두운 곳에서는 눈동자가 완전히 벌어져 적은 빛이 있어도 사물을 볼 수가 있어 밤에 먹이를 잡는 데 아주 유리하다.

높은 지대의 깊은 산림에서 바닷가까지 넓게 분포하지만, 주로 논밭과 강을 끼고 있는 낮은 지대의 풀밭, 마을 근처에 서식하며, 단독 또는 한 쌍으로 생활한다. 시각, 청각, 후각이 발달해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야행성이지만 방해가 없거나 필요할 때는 주간에도 이동을 한다. 고양이과의 다른 종들과는 달리 물에도 익숙하여 수영도 잘하며, 땅에서뿐만 아니라 나무를 잘 타 나무 위에서도 사냥을 한다. 세력권은 80㎞ 반경이다.

짝짓기는 3월경에 이루어지며 임신기간 65~67일로 5월경에 3~4마리를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기르고 혹여, 새끼를 잃게 되면 암컷은 4~5개월 안에 다시 새끼를 낳는다. 태어난 지 16~20일이 지나면 걸을 수 있으며, 4~5주가 지나면 굴 밖으로 나오고 10~12주가 지나면 사냥을 할 수 있다. 8개월 정도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수명은 10~15년 정도이다. 먹이는 쥐 같은 소형 포유류, 어린 우제류(偶蹄類), 조류 등을 포획해 먹는다.

삵은 생존력이 강한 동물이지만 남획, 서식지 파괴, 쥐약이나 농약에 의한 먹이 오염 등으로 개체군의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국내 및 국제적으로 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삵 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개체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재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함평군 함평읍 중앙길 80  |  Tel : 061-324-5900  |   : Fax 061-324-5901
등록번호 : 전남아00248  |  등록년월일 : 2007년04월17일  |  발행인 : 김진  |  편집인 : 신승수  |  편집국장 : 김성태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수영
Copyright © 2007 - 2019 함평·로컬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