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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민 함평부군수 -함평군의 위기, 지속발전 가능한 비전으로 돌파
김진 기자  |  nuri@n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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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3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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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8일 함평에 부임한지 1년 6개월을 맞이한 홍영민 함평부군수를 만나 민선6기 상반기 함평군의 성과와 하반기의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특히 지난달 군직원들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가 되면서 편지글의 취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5년 1월 8일 제 25대 함평부군수로 취임한 이래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안병호 군수님의 지명에 의해 함평의 부군수로 일한지 벌써 1년 6개월이 흘렀습니다. 군수님의 군정에 대한 열정과 부군수로 일하게 해준 군수님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공직생활 중 가장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근무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군수님을 보좌하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국도비 예산확보,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 투자유치 최우수상,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 평가 1위 등 나름의 성과를 거양했습니다. 실물경제에 밝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안병호 군수님과 축제 노하우 등을 갖춘 부지런한 직원들을 만난 것은 공직생활 중 최대 행운이고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함평 군정을 잘 보좌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군민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6기 함평군의 상반기 군정을 평가한다면?

동함평산단의 준공과 순조로운 분양을 통한 일자리창출, 그리고 해보농공단지가 활성화되어 해보면 소재지가 활기를 찾고 있는 게 가장 기쁜 일입니다. 지방세 징수와 세외수입 확대로 세수분야가 전남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된 것과 금년에 알뜰살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6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 또한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도 23호선과 24호선 시설개량 사업비 등 국비확보로 함평군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게 된 점, 함평천지종합복지관 준공, 금년 나비축제 입장료 수입만으로 축제 경비를 초과달성한 것, 함평 나비쌀이 전라남도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의 명품쌀 1위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으며 또한 다른 어떤 시군보다도 많은 읍면소재지 및 권역별 사업 추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지역 제조산업 기반을 마련하여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지역개발가 농수축산, 문화, 관광, 보건, 복지, 환경, 일반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군정을 실현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달 함평공무원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함평군이 30년 내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담긴 글로 알고 있는데 어떤 취지로 쓰게 되었는지요?

현 시점에서 함평의 위기를 말한 것으로 공직자들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입니다. 일본의 마쓰다 히로야가 쓴 ‘지방소멸’이란 책의 이론에 맞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분석한 결과, 가임여성 비율은 7.5%에 불과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2%인 우리 군의 경우 30년 내 사라질 전라남도 17개 시군 중 고흥과 신안에 이어 3번째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근의 나주와 무안은 도청 소재지와 혁신도시로 인해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영광은 원자력, 장성은 상무대가 있어 자체 발전 동력을 가지고 있는데 함평은 자체 발전 동력 부재로 인근 시군에 흡수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함평이 통합된다고 가정해보면 현재 승주읍과 같은 쇠퇴는 불 보듯 뻔합니다.

이런 위기감과 절박감 속에서 제조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첨단교육시설과 다양한 기능성교육을 통한 인구유출방지, 골프교육과 골프산업 육성 등 소득과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보자는 호소문입니다. 안병호 군수님을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소명의식으로 지혜를 모아 우리군이 지속 발전 할 수 있는 비젼을 만들어 함평천지 만대번영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추사작품확보와 관련해 집행부와 군의회간 의견충돌로 여론분열이 있었는데, 집행부와 군의회 사이에 조정자 역할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전남도 교육청의 200억원대 교육역사박물관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사작품 확보는 기본 전제 조건이었습니다. 따라서 군은 조속히 추사작품을 확보하여 교육역사박물관 사업을 선점코자 한 것이고, 의회에서는 신중한 검토와 구입과 기증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하는 뜻으로, 교육역사박물관 유치에는 집행부와 의회의 뜻이 다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의 과정 중에서 상호 분열과 대치하는 모습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부군수의 역할부족 등이 원인으로 군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분명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함평군정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6기 함평군의 하반기 역점사업과 운영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민선6기 전반기가 군정전반에 대한 수준을 한 차원 올려놓은 기간이었다면 하반기는 결실이 가시화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함평산단 분양을 조속히 완료하고 기업들이 입주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명암축산특화 농공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향교 LH행복주택 조성으로 근로자들을 흡수해 인구와 지역생산량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합중학교와 거점고 신설, 골프고 확대이설과 국제규격 골프실습장 유치, 교육역사발문관, 영재교육원, 다문화교육원 유치 등에 군민의 의견을 결집하여 함평을 체험교육도시로 육성하는 초석을 마련하고 아울러 농가공산업과 6차산업육성, 농업기반과 교통기반 확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민선6기 하반기는 함평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시기입니다. 옛 격언에 혼자가면 발자국이 남지만 함께 가면 길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함평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전 직원들이 비젼을 공유하고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군민들의 단결된 힘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합니다.

다양한 인맥과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추신 안병호 군수님을 모시고 군민들의 뜻과 의지를 결집해 함평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밥값은 하고 간 부군수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또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행정과 지역의 현안에 대해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시고 함평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함평군민여러분과 출향 향우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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