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도전하고 소통하면 성공하는 6차산업

 

우리의체질에 맞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정겨운 시골집처럼 가슴이 따뜻한 농산물을 재배판매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농장

귀농 5년차, 올해 나이 45세의 아주 특별한 농장의 김민석 대표, 김민석 대표는 농장 이름만큼이나 아주 특별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특별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지만 도시생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나이에 귀농을 결심하게 된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다.

우리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먹을거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없다는 안타까움과 온갖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수입되어지고 만들어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믿고 먹을 만한 먹을거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신중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또한 그에게 장남으로써 농촌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어찌할까 고민이 되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에 보내기는 너무나 싫었다. 어찌보면 아주 평범한 생각 같은데 요즘 시대 아주 특별한 생각 같아 마음 한구석이 시리어 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김민석 대표는 우리의 체질에 맞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지키고 보급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 안전 먹거리 지키미를 자처하여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다.

부인을 설득하여 함평으로 이사를 하여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과 좌절감들이 있었지만 농장 이름을 아주 특별한 농장이라고 짓고 슬로건은 시골집처럼 가슴이 따뜻한 농산물을 재배판매하는 아주 특별한 농장이라 했다. 그리고 열심히 땀 흘리며 정성껏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함평천지는 반딧불이, 대벌레와 같은 청정지역에서 볼수 있는 곤충들이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건강한 환경, 미생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하는 안전먹거리지역이다. 재배농산물은 함평나비쌀, 함평참우슬, 양파, 고구마, 호박등이 있다. 함평천지의 아주특별한농장은 정다운 시골집처럼 가슴이 따뜻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아주 특별한 농장이다.

2014년도 친환경 함평나비쌀과 함평천지 한우를 사육하던 중 우슬약초를 심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시골의 산과 들에 많이 나는 식물인 옷 도둑놈 우슬이 시중에 70%이상이 중국산이고 국산이 30% 미만이란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에 빠진 그는 고령화시대가 되면서 관절에 효능이 있는 이것부터 우리 농산물로 재배해서 보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슬은 식물 줄기에 있는 마디의 형상이 소의 무릎과 유사하다고 하여 쇠무릎이라 호칭되기도 한다. 우슬은 쇠무릎의 뿌리에 해당하는 약재이다. 유효성분으로는 사포닌과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자궁의 수축을 증강시키며 약한 이뇨작용이 있고,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인 혈압강하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약성은 평범하고 맛은 시고 쓰다. 효능은 부인의 생리를 정상으로 유도하고 이뇨와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

 

형태가 무릎을 닮은 것과 같이 무릎의 질환(관절염·류머티스성관절염·타박으로 인한 염증)을 치료하는 데 현저한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또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통증을 느끼며 때로 근육경련이 있을 때에 많이 활용된다. 신장의 결격으로 소변을 잘 못보면서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볼 때에도 쓴다. 고혈압에 두통·어지러움·안화(眼花)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 혈압을 하강시키면서 뇌혈관의 경련을 이완시켜 주기도 한다.

재배면적 4,000㎡에서 건우슬과 환, 즙, 분말 등을 만들어 연매출 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블로그와 지인 및 약재상, 지역축제인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통해 완판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는 환, 즙, 분말보다는 건우슬 매출이 대부분이다.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계시설과 제품가공 절차 및 인허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혼자서 추진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사항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뜻을 가진 3농장(이리네농장, 아빠의 싱싱농장, 아주특별한농장)과 함께 청춘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다. 청춘영농조합은 함평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며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젊은 청춘들이 모여 뜻을 세우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생산량도 부족하고 미비한 시설로 가내수공업적인 형태의 생산에 머무르고 있지만 재배면적을 늘리고 생산시설도 규모화하여 명실상부한 산지가공유통센터로서 명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하나 목표는 함평농업의 6차산업을 계획하고 있다. 재배·가공은 물론 체험관광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타향에서 생활하다 휴가때나 어느 때든지 시골로 내려올 때면 평상에 둘러앉아 직접 생산한 먹거리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함박 웃음을 짓는 그런 체험농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6차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농업 6차산업화의 목적은 농촌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에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2,3차 산업과 연계하여 창출된 부가가치 일자리가 농업·농촌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제대로 실행만 된다면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 젊은 귀농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가슴이 따뜻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 지키미 아주 특별한 농장 김민석 대표, 젊은 농부로써 정직하게, 세아이의 믿음직스런 아빠로써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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