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 분야 6개 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영예

나비고을 함평군이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회 전국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우수 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함평군은 농림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목적으로 친환경농업 발전에 공헌한 기관과 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4회 전국 친환경농업 대상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우수 군에 선정돼 시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친환경농업 단지조성 사업에 군비 24억원을 투입해 우렁이 농법 등을 활발하게 추진한 결과 전체 벼 재배면적의 40%인 3,400ha에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을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친환경 인증미 수매장려금으로 10억원을 지원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저농약 인증벼 3,085ha 전량을 수매, 군의 대표 브랜드인 나비쌀 원료곡으로 사용하는 등 완전 차별화 전략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천연퇴비 역할을 하는 녹비작물인 자운영(紫雲英)을 4,900ha에 재배해 대대적인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나비축제를 전후한 기간에 관광자원화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6억 4,200만원을 지원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전량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하였고 친환경농업 실천 확산을 위해 전문가 초청 및 자체 교육을 134개소에서 9천 77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나비축제로 알려진 친환경 이미지와 내년 4월 18일부터 45일간 펼쳐지는 2008 세계 나비ㆍ곤충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농림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생명평화 친환경농업 축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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