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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혼, 참매천연기념물 제323호,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이재원  |  jwlee@hp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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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7  1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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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주 관찰되는 매의 종류는 약 10종이 넘는다. 이중 대표적인 매 종류는 참매와 매, 새매, 황조롱이 등이 있으며, 참매는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꿩 사냥에 사용해 온 매 종류 가운데 하나다.

나이에 따라 보라매, 초진이, 재진이로 나누어지며, 보라매는 태어난 지 1년이 되지 않은 매를 말하고, 초진이는 1~2년생, 재진이는 태어난 지 2년이 넘는 참매를 말한다.

주로 산에서 사는 야생 매를 산진(山陳)이라 하며, 집에서 기르며 여러 해 된 것은 수진(手陳)이라 하는데 매 중에서 가장 재주가 뛰어나다 할 수 있다.

참매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몸길이 48∼61cm의 흔하지 않은 텃새로 어른 새는 몸의 윗면 등 부분이 푸른빛을 발하는 회갈색이고, 목 아래를 비롯한 몸의 아래 부분은 흰색바탕에 적갈색의 가로줄무늬가 있다.

새끼 때부터 눈썹선이 흰색으로 선명하고 뚜렷하여 매와 구별하는데 중요 포인트가 되며, 꼬리는 다른 매 종류보다 길어 긴꼬리매라 부르기도 한다. 날개는 짧고 둥글며 다리와 눈은 노란색으로 꼬리는 옅은 회색바탕에 검고 넓은 4줄의 줄무늬가 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새끼 때 배 부분의 깃들이 세로무늬로 형성되어 있다 어미가 되면 가로무늬로 변하게 된다.

4월경 우거진 숲 속에 있는 잡목림의 교목가지에 나뭇가지 등으로 둥지를 틀어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살며, 산란기는 5월 상순에서 6월경까지이다.

한배의 산란수는 2∼4개(보통 3개)알을 낳아 36∼38일 동안 품으며, 새끼는 41∼43일 동안 어미로부터 먹이를 받아먹다가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주로 오리류나 멧비둘기, 토끼 등 작은 짐승류와 조류를 주식으로 한다.

맹금류(매류와 수리류 등)는 먹이의 오염과 서식지 파괴, 남획 등의 원인으로 생존에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근래 많은 종들과 개체가 현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 참매는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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