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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업의 희망, 함평지역의 미래작지만 강한 농업, 强小農 육성
노용숙 객원기자  |  jkim@hp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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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0  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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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함평지역 사회적경제를 디자인하자’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6년도 강소농 교육생 50명을 모집하여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2월 23일 강소농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경영개선 기본교육, 심화교육, 후속교육 등 3단계 경영개선 교육으로 진행되며, 이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진단, 맞춤형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자율학습모임 지원, 경영개선 모델화 시범사업 등을 지원 받는다.

강소농 사업은 2011년도에 농촌진흥청의 역점사업으로 시작됐다. 우리 함평지역에서도 2011년도부터 2015년까지 400명이 교육에 참여하였고 올해 5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강소농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어떤 분들은 단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무슨 보조사업 정도로 인식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은 우리나라 농업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주체이며, 우리나라 농업을 지켜내고 발전시키는 근간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핵심역량을 함축하는 말이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보조사업이나 무슨 무슨 운동이 아니라 한국농업의 새로운 꿈과 희망이다.

어느 특정 농업인에게 특혜를 주는 사업이 아니며 많은 대다수의 농업인들의 꿈을 갖게 하고자 튼튼한 농업농촌을 지향하는 뜻깊은 사업이다. 지원으로 길들여진 농업인들에게는 강소농 육성 사업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강소농은 스스로 강해지는 것, 스스로를 진단하고 전문가를 통해 진단받고 스스로에게 힘을 주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성장해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실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담당주무관은 강소농의 의미에 대해 ‘농가 스스로 자신이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묘목을 심고 바로 열매가 맺기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보살피고 가꾸면서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스스로 성장해서 열매를 맺도록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농가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의 우수사례는 강소농이 대부분이고, 작은 규모에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체험을 하면서 6차산업으로 발전하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농들 대부분이 강소농이다. 강소농은 우리 농업농촌의 '변화'이며 '희망'이다.

우리 함평지역에서도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강소농 육성사업을 통해 2014년 10월 16일 자율실천학습 소모임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하고, 농업경영체들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율적으로 경영성과를 도출하도록 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호에는 이의근 대표를 비롯한 강소농영농조합 소속 경영체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당시 농업시장의 개방과 구제역, 기상재해 등 한국농업이 큰 위기에 처해있을 때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재도약을 하기 위해 우리만의 농업경쟁력을 살릴 필요가 있었고 이때 ‘소규모 가족농’에서 희망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우리 농업의 희망 한가운데에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이 있었다.

2011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겠다는 ‘강소농(强小農)’ 사업이 추진됐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지금껏 규모화 정책에 밀려 주목 받지 못했던 ‘소규모 가족농’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만들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강소농(强小農)이란 경쟁국에 비해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로 정의하고 있다. 육성대상은 기업농과 취미농, 부업농을 제외한 모든 경영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대상 농가에 대해서는 역량 향상을 지원하되 성장가능성을 갖춘 자율 신청 농업경영체를 우선 지원토록 하고 있다.

육성목표는 2015년까지 10만 강소농을 육성하여 연간 농업관련 소득 10% 향상 및 경영역량(기술·경영수준) 20% 향상을 위한 역량지원을 목표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10만 강소농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향상 및 경영개선 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전략으로는 기술역량·경영개선을 위한 참여식 실천교육 및 컨설팅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경영진단·처방, 교육과정에 따른 기본·심화·후속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컨설팅사업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 품목지도사를 통한 현장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개선 실천관리 및 품목별 조직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영기록장 및 농가 경영 실천 계획 관련 정보의 D/B화와 농정 및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연계한 입체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농식품부의 핵심리더 10만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의 추진 방법 및 체계는 기본적으로 강소농 육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발적 경영체를 모집하고, 발전가능성 및 성장의욕이 높은 경영체를 중심으로 선정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농촌지도사업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선정된 경영체에 대해서는 경영 진단을 통하여 경영체의 도달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문제해결과 목표달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표준화되고 평균적인 기술지원이 아닌 경영체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농촌진흥조직간 연계를 통한 교육, 컨설팅 사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농관련 기관과 MOU 체결 및 민간전문가를 활용하여 농촌진흥사업 이외의 분야도 지원하고 있다.

강소농은 상대적 경영규모는 열악하지만 지속적인 역량개발과 지속적 혁신을 통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하여 왔다. 따라서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위해서 농가의 적극적 교육 및 컨설팅 참여를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 이는 농가의 역량을 향상 시키고 농가소득에 기여한바가 크다고 본다. 또한 사업참여 형태가 보다 적극적일수록 관련소득 및 경영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교육 및 컨설팅 등 인력육성 수단에 대한 적극적 참여가 농가 스스로를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식 시킬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함평지역 농가의 성공사례와 우수사례를 발굴 육성하여 비즈니스 모델로 확산시킴과 더불어 인력육성사업에 대한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겠다.

아울러 함평군과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농업연구 재원의 대부분을 부담하는 농촌진흥기관과 지방농정을 책임지고 있는 전남도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향후 강소농 육성 확산을 위해 우리 함평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면 함평농업의 미래는 밝고 꿈과 희망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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