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에 계신 향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사회 각 분야 일선에서 불철주야 최선을 다 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국제자유무역체제에서 세계화 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절대경쟁의 격랑 속으로 내몰린 한국의 농업분야는 직격탄을 맞았고 농업경제가 주축인 함평군도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준엄한 시기에 이대로 좌절할 수 없기에 우리는 지역민과 힘을 합쳐 고난을 극복해 나가고자 우리와 큰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을 모셔 함평누리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협동조합기본법에 기초해 창립한 함평누리협동조합은 자주·자립·자치·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첫째, 지역소식을 전하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을 발행하며 둘째,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셋째,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넷째, 조합원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다섯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소통과 화합 도모를 목적으로 합니다.
함평누리협동조합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앞으로 뜻이 있고 역량 있는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함평누리협동조합에서는 협동조합정신에 의거해 조합의 근간사업으로 지역의 공정한 언론보도와 공공성 있는 뉴스제공을 위해 조합원과 함평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간신문인 함평타임즈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 여러 언론사들이 있지만 함평타임즈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지지 않는 객관적인 보도를 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공정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또한 십년, 백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의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함평타임즈는 마을의 작은 소식,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는 사랑방 같은 따뜻한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언제나 지역민들과 향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질정을 바라 마지않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 진(회장/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