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 사회단체 회원들이 설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외로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함평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함평군 지역대 등 4개 단체 회원들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7일 동안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일일 며느리, 아들 역할을 자처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함평읍 김경님 할머니 등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기본적인 식사조차 힘들어하는 노인들을 찾아 집안 청소와 밑반찬 지원 등을 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지난 26일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사랑회 회원 10여 명은 함평군 손불면에 거주하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을 방문하여 집안청소와 장판교체 봉사활동을 펼치고 회원들끼리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쌀, 라면, 김 등을 마련하여 전달했다.

이밖에도 함평나르다예술단 회원 15명은 노인요양시설 소망뜰에서 시설 노인들에게 장고춤, 부채춤, 판소리 등으로 마련된 흥겨운 전통 위문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을 마친 후에는 노인들의 말벗을 하며 청소, 식사준비 등을 거들어 따뜻함을 안겨줬다.

함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군민들의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는 점차 확대되어 가는 추세”라면서 “어려울수록 함께 이겨나가고자 하는 군민들의 마음과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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