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날'이란 말만 들어도 어쩐지 설레는 것은 아이 때나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이나 여전한 것 같다.

어린시절 설날만 되면 온 마을에 술렁이던 축제 분위기가 생각난다. 집집마다 가래떡을 뽑고, 강정을 만들고, 설빔을 마련하고, 한해 신세를 졌던 친지들이나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준비하여 돌리곤 했었다.

포근하고 아늑한 정다운 고향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귀향길을 찾아 조상에 제사를 올리고 가족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많은 귀향객들이 동시에 이동하기 때문에 해년마다 명절 때 되풀이되는 교통사고는 그 어느때 보다도 마음이 아프다.

올해 첫 번째 맞이한 명절에는 사고 없는 포근하고 아늑한 고향에서 가족들과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것만은 꼭 지켜주길 바라고 싶다. 먼저 갓길은 주행하지 말아야 한다.

갓길은 교통사고 발생시 정체되는 도로상에서 구조차 및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가 통행 할 수 있는 길이므로 절대로 주행하지 말아야 하며 운전중에는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운전중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사고의 원인이 된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넉넉한 마음의 여유을 가지고 즐겁고 편안한 운행으로 고향을 다녀오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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