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해 10월 실시한 제4회 함평군 초․중․고등학생 영어경시대회 성적 우수학생 13명이 16일 일정의 해외 어학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7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어경시대회 1차 필기시험과 2차 스피킹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 초등학생 5, 중학생 5, 고등학생 3명 등 총 13명으로 군은 지난 해 12월28일 연수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뉴질랜드 해밀턴 현지 홈스테이와 전문 어학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문법 등의 영어 정규수업과 수영, 골프, 볼링, 승마, 실내 암벽등반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의 방과 후 수업으로 운영된다.

또 주말에는 현지인의 다양한 삶의 형태와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 회화능력 향상을 위한 로토루아 등지에서의 문화체험 활동과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가족여행, 뉴질랜드 음식 요리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참가자 선발에는 전년도 해외캠프 참가자와 장기 어학 연수자를 제외하는 등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해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해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훌륭한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은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필리핀, 캐나다 등의 해외연수를 추진해 실력향상과 동기 부여 등의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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