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억원 투자유치 성과 올려

함평군은 2010년 한 해 동안 기업유치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한 결과 총 29개 기업, 1,97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획기적으로 확충된 지역 SOC 기반과 친환경 지역 이미지를 바탕으로 민선 5기 출범과 더불어 농업 위주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의 군정비전 실현을 위해 투자유치 활동에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다.

군은 2010년을 투자유치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투자유치 총력 추진 결의대회, 부서별 투자유치 타깃기업 선정, 월별 추진상황 보고회 등 범 공무원 총력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전 공무원이 투자유치 일선에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이에 함평읍 기업유치위원회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10년 전남투자유치대상 읍면동 평가에서 우수 읍면동에 선정되어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군은 지난 16일 국내 굴지의 식품업계 대기업인 사조그룹과 7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성사시켜 400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와 축산농가의 경영규모 확대 및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산물 가공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그동안 문화관광 분야의 성공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는 함평의 이미지에 비해 지역 산업기반이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사조그룹 투자결정과 더불어 우량 식품제조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여 농․축산업과 제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농촌지역 산업의 선진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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