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에 전국 최대 규모의 헛개나무 가로수 길이 조성됐다.

함평군은 철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되는 함평군 대동면 강운리~월송리~금곡리~상옥리 도로 5km 양 구간에 800여 주의 헛개나무를 식재하여 헛개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색 있는 가로경관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 활용 및 헛개나무 열매와 잎 등을 이용한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달부터 이달 초까지 헛개나무 식재작업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헛개나무 가로수 길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 소득도 올릴 수 있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성공사례는 물론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철성권역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대동면 월송리 등 4개리 7개 마을에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단호박 저장․가공시설 건립, 철성산 등산로, 양파가공시설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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