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4개 영역중 2개 영역 최우수, 담양·신안 각각 1개 영역에서 최우수

전남도내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평가에서 함평이 종합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9일 전남도교육에 따르면, 함평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정책 영역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교원역량강화 영역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총 4개 영역중 2개 영역에서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또한 ▲교육복지 및 교육지원체제효율화 영역에서도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다. 담양교육지원청은 ▲학생능력 증진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정책 영역에서는 우수평가를 받았다. 신안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및 교육지원체제 효율화 영역에서 최우수 ▲교원역량강화 영역에서는 우수교육지원청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장흥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정책 영역에서 우수, 무안교육지원청과 강진교육지원청은 ▲학생능력 증진 영역에서 각각 우수평가를 받았다. 구례교육지원청은 교원역량 강화 영역, 영암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및 교육지원체제 효율화 영역에서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진도와 장성, 곡성교육지원청은 이번 4개 평가영역중 최우수와 우수평가를 한 영역에서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내 11개 교육지원청(담양, 곡성, 구례, 장흥, 강진, 영암, 무안, 함평, 장성, 진도, 신안)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으며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사무관, 전직 교장, 교수, 전 교육위원등 6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직속기관과 22개 시군교육지원청을 세그룹으로 나눠 3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하던 기존 평가방법에 대한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2년 임기의 공모교육장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3년주기로 평가를 실시하다 보면 단 한번도 평가를 받지 않고 임기를 끝내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매년 22개 시군교육지원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되 업무경감 차원에서 교과부가 실시하는 시도교육청 평가 영역과 연계시켜 평가하는 방법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교육지원청은 청당 7백50만원씩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영역별 최우수 교육지원청은 6백만원, 우수 교육지원청에는 4백만원이 각각 추가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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