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날씨가 느껴진 31일, 전남 함평군 나산면 신평마을에 위치한 조밭의 조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특히 이곳 조밭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허수아비 모녀가 자리잡고 있어 풍성한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오곡(五穀) 중의 하나로 한 때 보리 다음으로 많이 재배했던 조는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요즘에는 농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귀한 밭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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