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 학교 학생들까지 상시 영어체험 기회 제공

함평군 초등학교에 거점형 영어체험교실이 문을 열어 지역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함평군과 함평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함평 나산초등학교 거점형 영어체험 교실이 박윤식 부군수와 조용무 함평군의회의장, 김광호 함평교육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관내 초․중등학교장, 영어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거점형 영어체험교실은 영어 체험 시설과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여 해당 학교는 물론 인근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상시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함평군은 7억5,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개소의 체험 교실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날 문을 연 나산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은 영어교실, 영어도서실, 상황체험 코너 등의 영어 체험활동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에 나산초등학교와 대동 향교초등학교 등 2개교 270여 명의 학생들은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시간에 원어민과 함께 영어 수업 뿐 아니라 영화감상, 놀이게임, 역할놀이 등 다양한 영어 체험기회를 갖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중심의 영어 체험을 원어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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