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청, 거점 영어체험교실 ‘개관’

함평교육청(교육장 김광호)은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나산초등학교에 거점 영어체험교실을 25일 개관했다.

함평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내에 영어교과와 연계한 영어체험 활동 공간 구축을 통한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조성하여 영어노출 기회 확대 및 영어 친화적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구축한 이번 영어체험교실은 시설 구축은 물론 강사 인건비까지 함평군의 지원으로 이루어져 함평 관내 초등학교 영어 교육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어체험교실은 해당학교의 교사(원어민)가 해당학교 학생만 지도하는 단위학교형과 해당학교에 원어민(한국인)강사를 별도로 배치하여 인근초등학생까지 지도하는 거점학교형이 있는데, 이번에 개관한 나산초 영어체험교실은 나산초와 인근 대동향교초 학생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거점학교형으로, 시설이용은 물론 원어민 강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얼굴을 인식하여 학생의 수준에 맞는 영어 대화를 할 수 있는 사이버 토커(Cyber Talker),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를 수 있는 매직큐브(Magic Cube), 각 상황별로 생활영어를 익히게 해주는 VR English, Tel Robet, 전자칠판 등 최첨단 영어학습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 학습 코너를 설치하여 최적의 영어체험교실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광호 교육장은 “영어사용능력은 국력과 관련이 깊고 국제화 시대 세계의 리더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과제다”며 “초등학생들이 영어체험 교실을 통해 영어회화능력과 외국문화를 익혀 글로벌 에티켓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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