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문화콘텐츠산업 등 중점 추진…정보문화산업 메카 육성”

전남지역 문화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이끌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기훈(43)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지역문화산업팀장이 임명돼 문화콘텐츠산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전라남도는 9일 김 팀장을 재단법인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초대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김 원장은 8월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개관하는 대로 향후 3년간 문화산업진흥원 수장으로서 중앙과 지방간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전남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게 된다.

특히 전남의 정신문화기반인 스토리 발굴 및 육성, 지역특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프로젝트 기반인 선도기업과 벤처기업 육성, DCM(Digital Contents Complex)조성, 다빈치(da Vinci)형 창의인력 육성 등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여기에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를 관광레저ㆍ실버산업에 적용해 ‘도서ㆍ해양문화콘텐츠 국제 페스티벌’ 개최와 지역의 노령인구를 고려한 실버문화 콘텐츠 제작 및 실버문화 가이드 맵 구축 등 다양한 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문화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김기훈 원장
김 원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이 지역경제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창의적 콘텐츠개발과 인력양성,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산업들과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정보문화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출생으로 숭실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주)대우통신 종합연구소, (주)하나로통신과 (주)드림라인 등에서 IT분야의 개발과 기술기획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CT(Culture Technology)전략팀장, 개발팀장, 지역문화산업팀장 등을 역임함으로써 전문가로서의 조직관리 및 행정능력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은 7월 말까지 직원 채용을 마무리하고 조직정비 등을 거쳐 8월 20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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