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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동계스포츠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린 지난 일주일은 기쁨과 환희의 의미를 우리에게 만끽하게 해 주고 대한민국 국운의 획기적인 상승을 체험하게 해 준 격정의 감흥을 체험한 시간들이었다. 201
칼럼/기고
로컬타임즈
2010.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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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되면 사람들은 늘 회포와 소망을 사자성어로 표현해 본다. 그 말들 속에는 지난해의 힘들었던 기억과 새해의 희망찬 기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시간의 변화는 순환의 한 과정이다. 그러나 그 순환은 단순 반복이 아닌 의미 있는 변화가 돼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항상 퇴보나 정체를 극복하고 발전을 지향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희망의 사자
칼럼/기고
김장환 전 전남도교육감
2010.0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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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였다. 첫 여름방학을 맞아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여름방학을 보람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여름방학 계획표를 짰다. 평소 수학이 약한 점을 고려하여 수학의 복습과 심화학습 계획을 세웠고, 영어는 1학년 단어를 다 외우기로 계획을 세웠으며, 세계문학전집 15권을 읽기로 계획을 세우는 등 욕심을 부렸
칼럼/기고
안용호 前 광주시교육청 장학담당 장학관
2009.12.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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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육 경쟁력 약화는 지역사회 경제 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교육격차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2007년 농촌 정주 수요 조사결과 도시이주원인으로 자녀 교육문제가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농촌 주민 대다수인 61%가 교육시설이 불편하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전인포 제182호)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농어촌 교육
칼럼/기고
로컬타임즈
2009.12.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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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70년대까지만 해도 고질적인 식량난을 겪고 있던 식량부족 국가로서 굶주림은 천형과 같았다. 당시에는 쌀이 가까이 있어도 배불리 먹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쌀 생산량이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항상 쌀이 부족했고, 고구마 등으로 한 끼를 때우는 가정은 그나마 여건이 나은 경우였으며, 만나면 으레 아침 인사가 "식사는 하셨습니까"
칼럼/기고
김진 발행인
2009.12.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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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인한 암울한 미래가 서서히 현실화 되고 있다.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경제 활동과 직결되는 핵심생산가능인구도 빠르게 줄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국가적 재앙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오죽했으면 정부 관계자도 ‘북핵보다 무서운 게 저출산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금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고령사회가 고착되면서
칼럼/기고
오 성 수 광주매일 부장
2009.11.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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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외동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 초까지를 일본 도쿄에서 다녔습니다. 제가 신문사 특파원으로 그곳에서 근무했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은 약한 아이였습니다. 유아 시절에 크게 아팠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밥을 잘 먹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늘 걱정이었습니다. 제 아들의 3학년 여름방학 때, 저희 가족은 1박2일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본
칼럼/기고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 이낙연
2009.11.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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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 양파재배 농가에서는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 우려로 마음 졸였을 것이다. 전남의 양파 수확량이 전년보다 40%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양파 산지를 중심으로 약 75만톤의 양파가 수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만 등에 금년 처음으로 약 3000톤의 양파 수출을 하면서 가격은 오히려 작년 평균보다 60원 높은 ㎏당 620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칼럼/기고
정 병 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
2009.10.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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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광주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광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자동차 1만대당 156.4건으로 전국 평균 105.7건보다 높았다. 광주는 2007년에도 153.8건의 교통사고를 기록해 전국 평균 105.7건을 크게 웃도는 등 2년 연속 전국 최고라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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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광 범 광주시 교통정책과장
2009.10.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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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핀란드 교육 탐방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우리 아이들의 공부 지옥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사전에 핀란드 교육에 대한 서적이나 보고서를 통하여 조사·연구한 다음, 방문할 5개의 학교와 교육청에 질문서를 보내 미리 준비하게 하였다. 학교나 교육청을 방문하여 관계자의 안내로 학교를 둘러보면서 일방
칼럼/기고
윤기선 <사단법인 남도사랑 이사장>
2009.09.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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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핀란드 교육 탐방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우리 아이들의 공부 지옥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사전에 핀란드 교육에 대한 서적이나 보고서를 통하여 조사·연구한 다음, 방문할 5개의 학교와 교육청에 질문서를 보내 미리 준비하게 하였다. 학교나 교육청을 방문하여 관계자의 안내로 학교를 둘러보면서 일방
칼럼/기고
윤기선 <사단법인 남도사랑 이사장>
2009.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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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초기 처치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 있는데도 일반인들이 응급상황에서 당황하거나 아니면 생활응급처치법을 잘 몰라 목숨을 잃은 사고가 많아 주위를 안따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아침 8시경에 낙지머리가 목에 걸려 기도폐쇄로 목숨을 잃을뻔한 할머니를 침착하고 현명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요양보호사님의 사례가 있어 다시한번 응
칼럼/기고
소방교 남미숙 함평119안전센터
2009.09.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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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를 휩쓴 2개의 한국영화가 있다. 바로 '해운대'와 '국가대표'이다. 해운대는 관객 1000만명을 훌쩍 넘기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해운대 일대도 쓰나미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수차례 경고하지만 당국은 이를 무시하고 결국 수백만의 휴가 인파로 들끓던 해운대는 시속 800㎞의 초대형 쓰나미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리게 된다. 설마의 방심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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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 논설위원
2009.09.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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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등 환자 발생이 확산되고 있어 온 국민들의 관심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70% 이상이 10대, 20대 청소년과 청년들이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치 단체별 집단 단체별 대처 관리에 총력을 기우려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신종 인플루엔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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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순/ 함평군 보건소장
2009.09.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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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카드'가 나름대로 성공적 인사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MB가 인사를 단행할 때마다 비난과 조소 등이 넘쳤던 것을 돌이켜보면 일단 이번 개각은 성공적 인사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다. 다르니까 신선했다. ‘돌아온 장고’라는 별칭이 붙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2기 내각을 구성하면서 면모를 일신했다. 입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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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논설위원
2009.09.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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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대한민국 전라남도 함평으로 시집 온 "리자"라고 해요. 현재 시부모님과 남편, 그리고 사랑스런 저의 아들, 이렇게 오손 도손 함께 살고 있지요. 한국에 온 지도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요, 처음 한국에 와서는 한국어가 많이 서툴러 '의사소통'하는데 정말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러나 이젠 어느 정도 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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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으로 시집 온 "리자"
2009.09.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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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잠실체육관에서 태비태권도 세계대회가 열렸다. 태비태권도 창안자인 김현태 사범이 월야중 동창이라서 몇 명이 방문하였다. 엄청난 규모의 대회를 본 후 감동을 안고 양평계곡으로 몰려갔다. 정부진 동창이 북한강 바라보이는 곳에 널따란 별장을 가지고 있어서였다. 열심히 살아온 친구들인지라 떠들썩함 속에서 비워낸 소주가 거의 단 맛이었다. 문득 지척거
칼럼/기고
이광일 학다리중앙초등학교 교감
2009.09.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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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이 지난 23일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엄수 되었다. 평생의 염원이던 대통령에 당선되어 취임식을 했던 바로 그곳이다. 85년의 생애를 통해 이 땅의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의 신장,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시대의 중심에 서서 사자후를 토하며 온몸으로 궁행하던 고인은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 묻혔다. 고인을 가장 핍박하고
칼럼/기고
김진 발행인
2009.09.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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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의 제반 현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흔히 ‘문화(文化)’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정치문화’, ‘가족문화’, ‘청소년문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문화를 비교적 쉽게 이야기하면, 한 개인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것이 인격이
칼럼/기고
이정재
2009.09.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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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상을 두 차례나 치렀다. 옛 선비들 같으면 웬 변고냐고 머리를 풀고 미음을 끊을 일이지만, 21세기 한국의 정가는 서거정국 이후의 계산에 벌써부터 분주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워낙 외길 코드를 지닌 분이었기에 서거 이후의 정치 방정식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아직은 그 가능성이 반반이긴 하지만, 친노 신당 창당쪽으로 쉽게 가닥이 잡혔다.
칼럼/기고
박호재 주필
2009.09.01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