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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선고 사흘 만에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드러낸 입장은 우리 국민을 아연실색케 했다. 헌재 결정에 대한 명백한 불복 선언이다.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헌법 질서에 대한 존중 의지가 없다는 헌재의 파면사유를 다시 한번 증명한 꼴이 됐다.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92%에 달하는 절대다수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한줌
사설
로컬타임즈
2017.03.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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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에도 극장이 있었다. 함평극장, 해보극장이다. 함평극장은 지금의 함평온천장 자리에 있었다. 이곳에 함평극장이 들어서기 전에는 함평면사무소가 있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요리집이 있었다고 한다. 함평극장에서 처음 상영한 영화는 이라고 한다. ‘요리집이 있었다.’거나 첫 상영 영화가 ‘철조망’이란 것은 다 들은 이야기다. 함평읍내의 특정 장소의 내력이나 건물에 대한 이력에 관심을 갖다보니 탐문하면서 들은 이야기다. ‘들은 이야기’, 구술이다. 특정 한 사람의 구술이다.구술자료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주목받고 있다. 지역마다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7.03.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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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선고가 다가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단체 등 극우세력의 반헌법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장소와 대상을 불문한 그들의 막가파식 행동에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지난 25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있었던 ‘14차 탄핵반대 집회’에서는 헌재와 특검에 대한 위험한 발언들이 쏟아졌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강일원 헌법재판관에 대해 “안위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고,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이자 박사모 회장은 “악마의 재판관 3명이 있다. 이들 때문에 탄
사설
로컬타임즈
2017.03.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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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타임즈 창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도 벌써 입춘이 지났습니다. 함평군민과 전국의 향우,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드리며 늦게나마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유례가 없는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서 대한민국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AI와 구제역까지 발생해 지역경제는 더욱 더 어려워지고만 있고 농업경제가 주축인 함평군도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때입니다. 이러한 준엄한 시기에 좌절만 할 수 없기에 국민
편집인 칼럼
김진 기자
2017.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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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을 테마로 한 글쓰기에 집중하자. 이런 다짐을 10여 년 전부터 해마다 반복했지만 얻은 소출은 없다. 쭉정이에 검불도 없다. 온몸으로 밀고 나가지 않았으니 당연한 결과다. 새해가 되면 여러 구상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계획만이 내가 했던 실천의 전부였다. 반성한다. 이것저것에 눈 돌리지 말고 절실한 하나만이라도 원고를 완성하자. 원고를 마무리 하다 보면 다른 것들도 쓸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그러니 올해는 ‘이것 하나만 쓰자’고 다짐했는데도 2월이 반쯤 지난 지금까지 글로 쓴 것이 없다. 이렇게 한심한 것이 나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7.0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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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 지난 미국 대선 때, 출처도 명확하지 않았던 이 가짜뉴스가 페이스북에 등장했을 때 무려 96만 건이나 공유됐다. 힐러리 클린턴이 IS와 연루됐다는 가짜뉴스도 70만 건 이상 공유됐고, 클린턴 재단이 사탄숭배자들과 연루돼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과 유튜브 영상도 여전히 인터넷 상에 떠돌며 누리꾼들을 현혹하고 있다.가짜 뉴스가 활개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미국선거일 이전 3개월 간 인터넷상에서 공유된 가짜뉴스는 무려 870만 건에 이르며, 이는 진짜뉴스 공유횟
사설
로컬타임즈
2017.02.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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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하고 다짐했다. ‘늦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다리심 있을 때 한 바퀴 돌자.’ 나이 쉰 줄에 들어서면서 해마다 하는 다짐이 ‘함평을 한 바퀴 도는 것’이었다. 아직 이루지 못해 올해도 변함없는 다짐이다. 내 몸은 날마다 길을 떠나고 싶은데 마음이 잡는다. 함평에서 태어나서, 함평에서 살아가면서, 함평에서 늙어가면서 함평의 곳곳을 가보지 못했다. 겨우 한다는 것이 불갑산, 군유산, 고산봉, 곤봉산 등반이다. 사포길, 주포길, 산안길 드라이브다. 이렇게 해서는 함평 바로 알기, 내 고장 속속 알기는 요원하다. 길 하나 내고, 길 하나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7.01.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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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은 굶주린 조카들을 위해 빵 한조각 훔치고 5년을 언도받고 수감생활 중에 탈옥을 시도하다가 형량이 19년으로 늘어난다. 빵 한 조각 도둑질한 죄로 어떻게 19년이나 복역할 수 있느냐고 고개를 흔들겠지만 작가 빅토르 위고가 문제 삼았던 프랑스 19세기의 부조리한 형사법이 그저 어두운 한 시대의 유산인 것만은 아니다.그와 유사한 법은 오늘날 우리사회에도 여전히 존재하며 ‘한국의 장발장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이 그것이다. 특가법 5조 4항의 상습절도죄 조항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절도를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3
사설
로컬타임즈
2017.0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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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2017년 일출을 맞이하지 못한 마음을 덜어내고자 산행을 했다. 기산 정상에 올라가서, 산마루를 타고 곤봉 정상에서 함평초교 앞으로 내려오는 산행이었다. 일행도 없이 혼자서, 앞 뒤 등산객 없이 호젓이 걸었다. 걷다보니 내 인생의 굽이굽이가 산등성이 따라 스쳐가고, 하늘의 뜬구름처럼 여러 생각도 오고 갔다. 촛불이, 탄핵이, 바다 속의 ‘세월호’가 가고 ‘세월’이 왔다. ‘세월, 세월호’, ‘세월호, 세월’. 그래, ‘세월’이다. 세월아 네월아, ‘세월’이다.세월은 강물 같다. ‘세월은 흐르는 강물 같다.’ 앞 강물은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7.01.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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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대한 다큐멘터리 감독 로버트 플래허티의 1922년 기념비적인 다큐멘터리 ‘북극의 나누크’ 후반부에는 당시 많은 서구인들이 궁금해했을 에스키모 이누이트족의 잠자리 모습이 나온다.이글루 속에서 나누크 가족은 상의를 탈의한 채 큰 가죽이불 하나로 온 가족이 몸을 덮는다. 영하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이글루가 녹아내리기 때문에 불을 지피지도 못한다. 좁은 이글루 속 나누크 가족의 잠자리 모습은 좁은 공간에 비해 너무도 자연스럽게 촬영돼 이상할 정도였는데, 사실 이 장면은 이글루의 한쪽면을 뜯어내고 촬영한 결과였다.이 영화 이후 다
사설
로컬타임즈
2017.0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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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를 보낸다. 2016년을 돌아보며 촛불 하나 드는 마음으로 ‘시작’을 말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듯이 미답지에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우리 평생의 화두다. 그래서 시작은 두렵다. 시작은 어렵다. 시작은 막막하다. 시작은 불안하다. 시작은 숨이 차다. 시작은 울렁거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 처음 계획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작이 있으면 결과는 나오게 되어있다.그러나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기대할 수 없다. 시작을 해야만 중도에 그만두더라도 결과가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6.12.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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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정 청문회에서도 다시 드러났다시피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핵심은 정경유착이다. 청문회장 카메라 앞에서 아무것도 모른다며 바보 코스프레를 하는 기업총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울화통이 터진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다.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에 연루된 대기업 총수들은 청문회에 나와 하나같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지만 현재까지 불거진 의혹들로만 보더라도 그들도 피해자라기 보다는 정경유착의 공범이 가능성이 커졌다.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은 ‘우리나라 재벌들은 조폭들의 운영방식과 같다’는 소신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
사설
로컬타임즈
2016.12.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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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라고 한다. 동네에서는 청년이라고 한다. 환갑 진갑이 넘은 분도, 내일 모레가 칠순인 분도 청년이라고 한다. 농담 반에다 진담 반을 섞어서 다들 청년이라고 하는데 몇 세까지를 ‘청년’이라 해야 하는가. ‘청년’의 나이는 고무줄이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년’은 15세 이상 29세거나 15세 이상 34세 이하다. 우리나라 정당원으로서 ‘청년’ 나이의 상한선은 새누리는 만45세 미만, 더민주는 만45세 이하, 국민의당은 만40세 미만이다. 전라남도 도민으로서 ‘청년’은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지만, 도민 중에서도 영광군민의 ‘청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6.1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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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헌정문란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압도적으로 의결했다. 최순실 스캔들 촉발이후 지난 6주 동안 전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촛불집회로 하야와 탄핵에 대해 국민적 요구가 점점 커져갔고 국회는 그동안 몇 차례 좌고우면이 있었지만 결국 민중의 염원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박근혜 대통령이 끝까지 믿었던 친박계 의원 일부도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대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특히 주말마다 100만, 200만을 훌쩍 넘는 민중들이 광장에 모였지만 3차 촛불
사설
로컬타임즈
2016.12.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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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마비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최순실 스캔들로 시작된 혼란이 이제 한달여가 지나고 있다. 최순실의 전방위적 국정개입 의혹은 매일 새로운 의혹들이 불어나면서 역대급 스캔들로 커져갔고 국민들은 검찰수사가 진행될수록 그 중심에 박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다는 참담한 결과와 직면해야 했다.분노한 국민들이 매주 토요일 광장에 모여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20만명으로 시작한 국민의 촛불은 한달여만에 유례가 없는 200만 촛불로 커졌다. 눈비가 내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국민들은 광장을 지키며 대통령 퇴진과 하야를 외쳤지만 박 대통령은 끝내 묵묵부답
사설
로컬타임즈
2016.11.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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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스토리를 조사하고 분류해서 기록해야 한다. 스토리뱅크가 설치되어야 한다. 지금은 과히 스토리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스토리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활성화를 견인하려고 서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에서도 스토리뱅크를 설치할 정도로 스토리 집대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문화적인 현실을 감안하여 우리 함평도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작금, 항간에 떠도는 ‘지방소멸’을 생각하면 서둘러야 한다.우선 면면이 전해지는 전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이본을 모아서 첨삭 과정을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6.11.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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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는 내가 ‘본방’을 사수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10월 24일 jtbc의 ‘뉴스룸’에서 이른바 ‘최순실 PC’ 방송을 한 후부터다. 드라마도 아닌 뉴스를 ‘본방사수’했다. 뉴스가 아니라 드라마였다. 손석희 연출, 손석희 주연의 일일드라마였다. 날마다 저녁 8시가 되면 텔레비전 앞에 앉게 하는 데는 박근혜대통령의 사과문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나는 ‘국민’의 한 사람이지만 대통령에게 ‘존경’받을 만한 사람도, ‘존경’받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하면서 ‘사과드립니다’고 한다. 한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6.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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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하라” “하야하라”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진 촛불집회에서 터져나온 100만 국민의 함성이다. 이날 전국에서 서울의 광장으로 모여든 100만 인파는 87년 6월 항쟁이후 최대 규모다. 100만이 모였지만 너무도 놀랍게도 국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물대포, 쇠파이프가 등장하는 폭력은 없었다.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민중총궐기는 축제가 되었다. 하지만 보수든 진보든 100만의 목소리는 하나였다.하루 벌어 하루 먹기도 빠듯한 자영업자도, 수능시험을 며칠 앞둔 고등학생들도 광장으로 나왔다. 나이, 지역, 직업
사설
로컬타임즈
2016.11.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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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격 폭락에 이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상 유례없는 수발아가 발생해 전남도 벼생산 농가들이 시름을 앓고 있다. 평생 벼농사만 지어온 농민들도 이번 같은 수발아 현상은 처음 본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도복된 벼 뿐만 아니라 멀쩡히 서 있는 벼까지도 수발아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수발아는 이삭이 난 후 25~35일이 지나고 종자 중량의 25% 이상 수분과 호흡에 필요한 산소, 그리고 25도 이상 온도가 유지되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의 경우 올해 추석 전후로 비가 온 뒤 낮 기온 25도를 넘나드는 날이 많았고 태
사설
로컬타임즈
2016.10.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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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가을도 무르익어가는 가을이다. 이맘때면 한 해의 결실로 곳간이 풍성해진다. 마음이 넉넉해진다. 이웃과 이웃 담장도 낮아진다. 저마다 꿈꾸는 행복도 상상해 본다. 그래서 물어봅니다. “행복 하세요?” 대한민국헌법 제10조의 첫 문장은 이렇게 되어 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규정하고 있다. 행복 그 자체가 우리의 권리가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권리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행복추구권은 헌법에
최권진의 편지
로컬타임즈
2016.10.2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