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지방자치권중 지방의회의 대표적인 권능인 자치입법권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자치주민복리증진권, 자치조직권, 자치인사권, 자치재정권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첫째, 자치주민복리증진권이다. 우리 헌법 제117조는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증진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라 하고 있고, 지방자치법 제9조제1항에서도 “지방자치단체는 관할구역 안의 자치사무와 법령에 따라 자치단체에 속하는 사무를 처리 한다”고 주민복리증진에 관하여 폭넓게 규정하고 있다. 동법 제9조제2항에서는 주민복지와 보건 향상, 산업진흥
지방자치권은 관점에 따라 여러 학설이 있으나 요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학설은 ‘지방자치권은 헌법에 의하여 보장된 권리’라고 보는 이른바 ‘제도적 보장설’이다. 이 학설에 의하면 지방자치제도는 국가에 의하여 헌법적으로 승인되고 보장된 제도로 입법에 의하여 이 제도를 존폐하지 못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8장에서 지방자치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 제117조는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증진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118조에서는
이번호에서는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의 직접 참여제도의 하나로 주민의 집단 이익침해에 대한 구제수단인 ‘주민소송’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2005. 1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2006. 1월부터 주민소송제가 시행되고 있다.주민소송(citizen suit)은 주민에게 손해를 입힌 단체장이나 공직자에게 그 손해를 집단적으로 배상하도록 하는 제도로 민중소송(民衆訴訟)에 해당된다. 민중소송은 행정소송의 하나로 국가 또는 공공단체의 기관이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직접 자기의 법률상 이익과 관계없이 그 시정을 구하기
이 번호에서는 지방자치에 관한 다섯 번째 이야기로 주민의 직접 참여제도의 하나인 ‘주민투표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주민투표제(referendum)는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때 주민 전체의 의사를 물어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1월 ‘주민투표법’이 제정·시행되면서 정착되었다. 주민투표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에 관한 주민의 직접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주민투표의 대상, 발의요건, 투표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주민복리를 증진함을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