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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다. 이런 날을 보낼때는 초등학교 시절 보았던 영화 의 워터루 다리 위의 비비안 리의 뒷모습이 잔상으로 떠오른다. 고전영화의 백미로 손꼽히는 영화 는 비비안 리와 로버트 테일러 주연의 영화로 1차 세계대전 당시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무용수와 영국군 대령의 불같은 사랑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안타까운 결말을 맺게 되는 영화다.이번 영화평은 느낌이나 감상보다는 잔잔하게 영화의 줄거리를 음미해가며 다시한번 처음 영화를 봤던 어린시절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1939년 독일과의 전쟁을 앞둔
시네마 천국
양수영 기자
2017.11.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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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 1880년대 말부터 196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트리스탄이란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투스텝이라는 인디언의 시각으로 그린 작품이다.영화 은 야성이 깃든 한 인간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과 그 가족들의 흥망을 그린 대서사시로 짐 해리슨의 원작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연출했다.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미국정부의 인디언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안소니 홉킨스)은 퇴역후 몬타나에 정착하여 외딴 곳에 목장을 짓고 세 아들과 산다.장남 알프레드(에이단 퀸)와 둘째 트리스탄(브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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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11.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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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은 영화의 영화평을 쓰는 일은 너무나도 힘들다. 물론 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완벽하게 정신분석학적이고 심리학적인 이야기는 이야기 그 자체보다도 담긴 의도에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 모든 의도들을 읽자면 우선 벅차고 어렵다. 또한 수많은 스릴러 영화보다 더 공포스럽게 느껴지는 영화가 바로 과 같은 영화이다. 마치 내 자신이 발가벗겨져 마음속을 송두리째 난도질 당한 기분이다.“순결하고 때 묻지 않은 소녀가 백조의 몸에 갇혀서 자유를 열망하지만, 오직 진실한 사랑만이 마법을 깰 수 있어. 그녀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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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10.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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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는 영화 ‘베테랑’(2015)으로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란 사실만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뿌렸다.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혼자서도 몇 백만 관객은 거뜬히 끌어 모을 배우들이 한데 뭉쳤다. 순수 제작비만 무려 220억원. 영화 는 1,000만 흥행의 보증처럼 매스컴에서 계속해서 홍보됐다. 그러나 결국 1000만 흥행은 고사하고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영화평에 만족해야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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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9.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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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923년 일어난 간토 대지진을 배경으로 아나키스트 항일 단체인 '불령사'를 조직한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가 일제에 의해 황태자 암살을 모의한 대역죄 피의자로 조작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가네코 후미코의 수기와 평전, 재판기록, 당시 신문기사 등을 참고해 최대한 사실에 가깝도록 그리고자 애쓴 흔적이 두드러진다.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실존 혁명가를 다룬 영화이고, 단순 독립운동을 넘어 당시 각종 반체제 사상의 중심지였던 도쿄를 무대로 천황제를 가차 없이 비판한 저항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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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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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관객 돌파... 5.18정신의 부활5.18 당시의 상황을 현실감있게 전달...배우들의 연기 투혼 영화 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제작한 실화 영화로, 실제 주인공인 택시운전사 김사복과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하여 연출하였다.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그당시 광주는 신군부 세력이 민주화운동을 펼쳤던 대학생들과 시민들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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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8.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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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된다. 이런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스릴러 영화나 액션영화가 인기가 있겠지만 불현 듯 나는 몇 년전에 보았던 화양연화가 생각난다. 좁고 허술한 아파트와 뒷골목들, 그리고 비와 음악과 두 주인공이 나의 뇌리에 남아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영화의 아주 고밀도의 공간과 두 주인공들의 분위기와 대사다.여주인공 리첸과 남주인공 차우는 비슷한 시기에 홍콩의 아파트로 이사 온다. 그들은 각각 배우자가 있는데 이 배우자들이 서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영화의 줄거리가 시작된다. 특이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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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8.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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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반려견과 반려묘들이 사람들과 가족처럼 살아가는 프로그램을 자주 볼 수 있다. 출연자들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키우면서 동물들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젠 옛날 시골에서 마당 한쪽에서 집을 지키게 하기 위해 개를 키우고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키우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젠 개와 고양이는 가족이자 친구로서 한집에서 동거동락하며 살아가고 있다.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보여준다.영화에서 옥자와 미자는 가족이자 친구다. 약 10여년을 동고동락해오던 그들은 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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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7.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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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의 2000년작 는 거대 에너지기업 PG&E 힝클리 지사의 중크롬 유출로 인해 발생한 법적 분쟁 실화를 다룬 영화다.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에린 브로코비치는 두 번의 이혼을 겪었고, 보험도 없으며, 일만칠천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는 싱글맘이다. 전문변호사들조차 승소할 확률이 없다며 손사래치던 사건을 고졸 학력인 전부인 에린 브로코비치가 승소로 이끈 영화로 별볼일 없던 여성의 승리를 보여주는 영화이다.영화의 내용은 이렇다.어떤 해프닝을 거쳐 법률회사의 사무직으로 취직한 에린은 우연한 기회로 PG&E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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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6.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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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화 는 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Damien Chazelle) 감독의 신작이다. 는 ‘꿈의 세계’, ‘상상의 나라’ 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LA(Los Angeles)에 있는 헐리우드를 상징하는 어구이기도 하다.는 지난해 열린 해외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며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고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41회 토론토영화제에서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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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6.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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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2016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막강한 라인업들을 제치고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만든 켄 로치 감독은 50여 년의 시간 동안 한결같이 영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이주민, 노동자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영화 역시 마땅히 인간으로써 누려야할 복지를 구걸해야만 하는, 효율성에 가린 복지제도의 어두운면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영화는 블랙 화면에서 주인공 다니엘 블레이크와 의료수당 지급 담당자의 길고도 답답한 대화로 시작된다.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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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5.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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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는 여인의 향기에 이끌려 그 향기를 영원히 가두고 싶어하는 한 사내의 맹목적인 욕망과 집착을 그리고 있다. 의 원작을 접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소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영화를 감상하는데 있어 오히려 잘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톰 튀크베어감독의 촬영기술이 원작에 가까운 명화로 꼽힐정도로 영화는 진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영화 는 관객들을 18세기, 파리의 음습하고 악취나는 생선 좌판대로 이끈다. 당시 파리는 유럽에서도 가장 큰 도시에 속하였으며 따라서 현대인으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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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4.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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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는 20년이 넘은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명부를 기리는 찬란한 추도문과 같은 의미를 지닌 영화이기 때문이 아닐까한다.히틀러의 유태인학살 사건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며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영화의 기법에 중심을 두고 영화평을 하려고 한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는 실존 인물인 '오스카 쉰들러'의 삶을 다룬다. 영화는 인물의 삶과 가치관을 온전히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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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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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성애를 노래한 영화 - 아이엠 샘 영화은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점차 의사소통이 단절되어 가는 현대사회의 가족들 모두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커피전문점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샘은 IQ 70의 7세의 정신지능밖에 되지 않는 지적장애우이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밝고 건강한 정신을 가졌으며 그에겐 항상 지원자가 되어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딸 루시가 있다. 루시가 태어나자마자 도망간 아내대신 딸을 키웠는데, 일곱 살이 된 루시는 자신의 지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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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3.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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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은 자폐증 딸 샐리와 딸을 치유하고자 애쓰는 엄마의 사랑을 전해주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자폐증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치료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생각과 의도를 충실히 따라간다면 영화은 서로 다른 진실의 세계를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영화속의 샐리는 자폐증소녀이다. 샐리의 세계속에는 자신만의 진실(달나라에 계시다고 믿는 아빠에게 가고자 하는 욕망)이 분명히 존재한다. 샐리는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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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3.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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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았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탄핵문제로 나라가 몇 개월째 신음을 앓고 있는 이때 영화 은 영화자체로 마음에 감동이 전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은 계춘할머니의 손녀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성장과 치유의 기적을 보여주는 영화이다.영화 은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와 상쾡이가 뛰노는 바다를 비추며 시작된다. 계춘은 손녀 혜지와 단둘이 산다. 아들은 죽었고 며느리는 외지로 떠났다. 아직 물질을 할 수 있으니 생계걱정은 없고 조카 노릇하는 이웃사촌 덕에 외롭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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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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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과 김기춘비서실장이 구속됐다.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인 594명, 세월호 시국 선언 참여자 754명,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자 6517명,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자 1608명 등 소위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 9473명의 명단을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작성하여 정부 지원이나 인선에서 배제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특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한 상태인 것이다.우리나라 헌법은 제21조에서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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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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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데타(vendetta)라는 말은 원래 이태리어에서 나온 말로 증오의 대상이 되는 상대를 오랜 기간 끈질기게 무너트리는 핏빛 대결을 의미한다. 는 바로 한 테러리스트가 벌이는 행위에 관한 이야기다. 파시즘에 의해 엄격한 공안통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상의 런던을 무대로, 통제의 힘과 저항의 본질에 대해 문학적 수사와 냉정한 세계관으로 보여주는 1980년대 영미권 만화의 걸작 가운데 하나다.작품 속 런던은 1980년말 세계적 핵전쟁 이후 급격하게 파시즘의 지배가 도래한 곳이다. ‘노스파이어’라는 독재 정부가 외국인 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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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7.01.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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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했다.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 라가디아 공항을 출발한 US항공 1549편 얘기다. 항공기는 양쪽 엔진이 모두 망가져 850 상공에서 추진력을 잃었다. 기장은 회항 대신 비상 착수를 선택했고, 항공기를 센트럴 파크 인근 허드슨 강에 불시착시켰다.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지시 하에 물이 차오르는 기내를 벗어나 밖으로 나갔다. 구명조끼를 입은 채 강물에 뛰어들거나 구명보트 위로 미끄러져 내려갔고, 후미의 승객들은 항공기 날개 위에 올라섰다. 기장은 기내에 남은 승객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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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6.12.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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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순실 게이트로 절망에 빠져있다. 지난 12일 촛불집회에 100만명의 사람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고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정치권의 대처를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다. 언론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는 요즘임을 느끼게 된다.영화 ‘트루스’는 2004년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CBS 시사고발 프로그램 ‘60분’의 부시 대통령 병역 비리 보도 사건에 대한 영화이다. 당시 이를 보도한 여성 언론인 메리 메이프스는 자신의 회고록 ‘진실과 의무: 언론, 대통령, 그리고 권력의 특권’에서 이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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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기자
2016.11.17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