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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1대 총선은 촛불광장에서 터져 나왔던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또한 정권 재창출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심판이 화두가 될 것이다.2016년 겨울,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하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의 제도를 운용했다는 것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왔다. 처음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분노는 무능하고 부정한 대통령을 향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87년 이후 한국 사회에 농축된 부조리들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
데스크 칼럼
김진 편집인
2019.11.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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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쇠퇴해 가고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일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국비 등 총 사업비 145억 원을 확보한 함평군은 주거기능 회복, 도시공간 공유, 도시경관 융합, 공동체 공생 등 4가지의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도시재생사업은 쇠락해가는 도시를 다시 살려내어 활성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방 도시들이 한두 곳이 아니다.현재 지역 소도시들이 ‘헌 도시’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정부가 발표한
사설
로컬타임즈
2019.10.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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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년 가까이 된 일인데도 처음으로 저자가 되었을 때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표지에 내 이름이 박혀 있는 책에 사인을 하여 지인들에게 건네주던 때의 기쁨은 높은 산꼭대기에 올라 만세를 부를 때의 몇십 배나 되는 것 같았다.과거에는 특별한 사람만이 저서를 냈지만 지금은 출판의 대중화에 따라 평범한 사람도 책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책을 낸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책을 내면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책을 낸다고 생각하면 두렵고 귀찮은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저자가
데스크 칼럼
로컬타임즈
2019.09.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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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함평군수보궐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자들의 도를 넘은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추석 연휴에 진행된 각종 행사에서 보여준 이들의 이름 알리기 행보는 지켜보는 군민들을 착찹하게 만들었다.사상 최악의 경기침체 속에 울상을 짓고 있는 군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퍼포먼스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명함 돌리기 뿐 이었다.지역 노래자랑에서 보여준 출마예정자들의 이름 알리기는 웃고 넘어 갈 수 있다. 그러나 출마 예정자로 분류된 한 후보자의 개인 행사에서 벌어진 얼굴알리기와
사설
로컬타임즈
2019.09.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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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수 재·보궐선거가 제21대 총선일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군정 차질과 재·보궐선거에 따른 혈세낭비 등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전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퇴출되면서 선출직 단체장과 지방자치에 대한 신뢰 추락은 물론, 선거비용 부담까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제도보완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동반 중이다.선거법 규정상 공석이 생기면 잔여 임기를 따져 재·보궐선거를 하도록 돼 있다. 내년 4월 재·보궐선거(지방의회, 단체장) 실시가 확정된 곳은 전국에서 모두 16곳이
사설
로컬타임즈
2019.08.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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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정이 부군수의 군수 대행 체제에 돌입한지 2달여가 지났다. 민선 7기 군정을 이끌어 온 이윤행 전 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직위상실형을 확정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따라서 내년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새로운 군수를 선출하게 됐다. 하지만, 대행 체재에 돌입된 함평 군정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군정 키를 넘겨받은 나윤수 부군수의 치밀한 조직관리, 위기관리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산적한 군정, 민원행정서비스 등에서 공백 혹은 과함은 없었는지 돌이켜 봐야한다. 특히, 나윤수 권
사설
로컬타임즈
2019.07.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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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의제 설정 등 세부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흔쾌히 동의했으며, 북한이 비핵화 로드맵을 밝힌다면 제재 완화도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지며 각계에서는 이번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런데 이런 긍정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이번 결과를 애써 폄하하려는 삐딱한 세력들이 있다.바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황교안 대표 등이 그들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한미 정상회
사설
로컬타임즈
2019.07.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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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대 함평군의회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7일 시작된다. 의회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집행기관 행정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감사할 계획이다.하지만 김영인‧김형모‧윤앵랑‧정경임‧정철희‧정현웅‧허정임 의원들의 지난 1년간 행적을 볼 때,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행정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감사실시 대상기관은 군청 2실 11과 2직속기관, 2사업소, 9개 읍면 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의회 4층
사설
로컬타임즈
2019.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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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행 전 군수가 집으로 돌아갔다. 대법원은 이 전 군수의 무죄 주장과 ‘위헌심판제정’, 관변성 선처 호소에도 불구하고 30일 이 군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의 이날 판결은 이 전 군수의 ‘위헌심판제정’ 요구 등을 ‘재판을 지연 또는 정지시키려 하는 행동’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군수의 노력은 괘씸죄와 소권남용으로 판단됐다는 것이다.특히, 이 전 군수는 지난해 9월 1심 판결 후 재판부의 선의를 호도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당시 그는 “법과 군민
사설
로컬타임즈
2019.05.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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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함평군 행정이 독단적이며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인사비리가 연이어 터져 나왔고 명암축산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잡음이 일고 있으며, 군수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을 속히 진행하라는 국민청원과 대법원 앞에서는 일인시위가 53일째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대동면 일대에 대규모 골프장 건립이 추진되자,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이 환경오염과 정해진 규정과 절차를 교묘하게 비껴가는 편법이 동원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그러나 함평군수와 행정은 언론의 잇따른 지적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또, 뙤약볕
사설
로컬타임즈
2019.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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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전과 건강한 먹거리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에 기여하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비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정부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때 발생되는 소득감소분의 일부를 보전해주고 있으며, 농업환경 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형국이다.또, 친환경농산물의 차별화된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학교급식 등에 새로운 수요 창출방안을 찾아야 하며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남지역 자치단체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설
로컬타임즈
2019.04.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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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지향·반영하고자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윤행 함평군수의 이름이 또 다시 올라왔다.지난 2월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함평군청 인사비리’라는 제하의 글에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원 조직 관리를 담당했던 인사를 아버지로 둔 모씨가 함평군청에 취업을 했다”는 폭로성 글이 올라온 바 있다.이번 청원은 지난 4일 올라온 것으로 ‘대법원은 이윤행 함평군수에 대한 상고심을 신속하게 진행하라’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 “신속한 재판진행과 엄정한 양형 실현으로 선
사설
로컬타임즈
2019.04.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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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의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농식품부의 이번 대책은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 동시 농협ㆍ수협ㆍ산림조합 조합장선거에서도 금품선거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번 지방선거는 돈 선거로 얼룩진 ‘깜깜이 선거’로 질타되고 있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당선자 86명이 입건(13일 기준)됐다. 이 중 2명을 재판에 넘겨졌다.당선자를 포함한
사설
로컬타임즈
2019.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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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동시선거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전국에서 위법 행위들이 드러나고 있다. 전남에서는 조합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13명에게 각각 7만~10만원의 조합비를 대납해주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한 후보예정자가 검찰에 고발됐다.광주에서도 조합원 5명에게 현금 35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광주 모 농협 조합장선거 입후보 예정자와 배우자 등 4명이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됐다.이들 4명은 지난 1월부터 설 명절까지 조합원 5명의 자택 등을 방문해 지지를 부탁하는 말과 함께 현금 35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합원
사설
로컬타임즈
2019.0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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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는 정확히 말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로 불려져야 한다. 민주노총과 타 지역의 시샘 섞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성사된 광주형 일자리는 각 지자체의 상생 모델 창출로 주목되고 있다.특히, 대구와 군산, 구미 등에서도 '광주형 일자리'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가 적극 지원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타 지자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정부도 “첨단 미래형 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크다”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가능성을 내비쳐 ‘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확산될 전망이다.그러나 정작 빛그린
사설
로컬타임즈
2019.0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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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조합장동시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벌써 혼탁 조짐이 나타나 우려가 크다.조합장 선거는 폐쇄적인 소수 선거인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 구조여서 금품 살포 등 불·탈법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의 파괴력은 상당한 수준이다.더 심각한 것은 지역사회와 민심의 분열이다. 친인척은 물론 한마을 사람끼리 진흙탕 선거에 휩쓸리면서 서로 비방하고 고발하는 행태가 도를 넘는 실정이다.광주와 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3·13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농협 16개, 수협 1개, 산림조합 1개 등 모두 18개
사설
로컬타임즈
2019.0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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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는다는 ‘송구영신’이라는 단어가 곳곳에서 들려온다.올 한해 국가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과 적대관계 종결,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합의, 소득주도성장 등 대단히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그러나 함평지역 정가 소식은 아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원인은 지방선거로 인한 앙금과 갈등이 씻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가 끝난 지 6개월여가 지났지만 당선자와 낙선자, 지지자와 비지지자 간의 분열과 갈등으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또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6·13지방선거 이후 분열된
사설
로컬타임즈
2018.12.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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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이 집필한 ‘목민심서(牧民心書)’가 회자되는 시절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이 책은 지방 관리들의 폐해를 없애고 지방행정을 쇄신하기 위해 지은 책으로 1818년에 완성됐다.내용은 관리의 부임부터 해임까지 전 기간을 통해 반드시 준수하고 집행해야 할 실무상 문제들을 각 조항으로 정하고 정약용 자신의 견식과 진보적 견해를 피력해 놓은 것이다.정약용의 목민(牧民)은 지방 행정의 문란과 부패로 인한 민생의 궁핍상을 생생히 따지고 있으며, 수령이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 심서(心書)라고 한 뜻은 목민할 마음은 있었지만 몸소
사설
로컬타임즈
2018.1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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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초사하며 지켜보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 사업이 23일 확정되며 실행을 앞두게 됐다.이전 예정부지는 신광면 송사리 일대 612만㎡로 이곳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소속 가축개량평가과·낙농과·양돈과·초지사료과 등 4개 부서와 이곳에 근무하는 183명(정규직 91명·공무직 92명)이 옮겨온다.종축용 젖소 300마리와 돼지 1000마리도 함께 들어온다.국립종축장 이전 사업은 2019년 종합계획수립 및 과학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빠르면 2020년 이전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을 위한
사설
로컬타임즈
2018.1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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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곪아왔던 ‘산림조합 수의계약 특혜’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지난 10월 국감에서 개선을 요구받고 여러 차례 질타된 ‘산림조합 수의계약 특혜’는 결국 산림조합과 결탁했던 지방행정조직에 대한 비난이 동반되는 모양새다.국회의원들의 돌직구에도 불구하고 지방행정은 걸음은 제자리에 있으며 변화를 거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일감 몰아주기 식의 지방행정이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산림사업을 대행·위탁하려면 ‘경쟁입찰’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경쟁입찰’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국가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림관련 법조항들
사설
로컬타임즈
2018.11.0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