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 모임 등으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이날 주최한 ‘34번째 100만 촛불대행진’의 슬로건은 ‘이명박 심판’과 ‘전면 재협상’이었다. 두 갈래 길이 있었다. 이명박은 노무현의 ‘가지 않은 길’로만
취임 100일만에 정부의 리더십이 임기말 레임덕에 버금가는 위기에 봉착했다. 공공성을 파괴하고, 무엇이든지 시장 만능주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국정 철학도 문제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국정 운영도 심각한 문제다. 촛불시위의 제1구호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입구부터 무척이나 각 잡는군' ▲ 성당 꼭대기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광장. 길게 난 길은 바티칸 시국 진입로 ⓒ 이경미 베드로 유럽의 성당을 구경하다 보면 규모나 예술성 면에서 흠칫 놀라게 된다. 왕궁이나 다른 현대 건축물들도 보는 사람의 입을 벌어지게 하지만, 성당은 더 큰 감탄을 만드는 것 같다. 기독교가 유럽인의 정신 세계를 지배한 걸로 본다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미국 정부에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지 하루 만에 또다시 말을 바꾸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미국 육류수출업계가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자율 결의할 경우 이를 미국 정부의 '답신'으로 간주하기로 했다고 한다.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와 수잔 스왑 USTR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이 되었다. 100일 만에 받아본 이명박 정권의 성적표는 참담함 그 자체다. 취임 석달 만에 지지율은 10%대로 급락하고, 130만 명이 탄핵에 서명했으며, 10만 여명의 군중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을 지지했던 국민들의 2/3가 그에게서 등을 돌렸고, 심지어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조차도 제대로
참여정부 초기인 2003년 일제 말 친일보도의 대표적 신문이었던 조선일보를 찍어내던 윤전기가 독립기념관에서 철거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동안 민족지 운운하며 국민을 기만해온 조선일보의 거짓이 여실이 드러난 사건이라 하겠다. 이러한 조선일보가 또다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논조로 국민을 속이려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간 사사건건 정부를 물
요즘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총대리 주교의 ‘머슴 추방론’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 주교는 지난 19일 5·18기념성당인 광주 남동성당에서 열린 ‘5·18 28주년 기념미사’에서 이른바 ‘머슴 추방론’을 제기하며 이명박 정부의 실정(失政)을 조목조목 지적했
검역 주권과 더불어 안전성 여부로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논란은 과학자 간의 논쟁을 거쳐 촛불 집회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이러한 사태의 발단은 정부가 종전의 30개월 미만 소의 살코기만을 수입하던 조건에서 갑자기 검역 주권은 물론 국민의 생명권마저 포기한 사상 유래 없는 조건으로 타결한 굴욕 협상 때문이다. 가공육으로나 쓰는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더불어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는 이 연재가 '고교생 시민군'
이번엔 '양 선생'이 화제다. 지난 2주 연속으로 MBC 시청자 전화연결에서의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이른바 '최 선생'과 '원 선생'에 이어 등장한 인물이다. 최·원 두 선생이 네티즌들로부터 '황당하다'는 반응을 얻었던 반면 '양선생'은 네티즌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이른바 '개념 선생'으로
알다시피 지난 18대 총선결과는 보수진영의 완승이었다. 사실, 범한나라당이 국회의석을 3분의 2이상을 거머쥐고 말았으니 그럴 만도 하겠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의석수 결과도 결과지만 지역주의 부활을 낳고 말았다는 점이다. 한동안 시들했다 나타난 이번 지역구도는 자칫 고착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선거전 그것도 두 달 만에 급조해 충남·대전을 손
이 땅에는 시인들이 많다 우후죽순 문학지에서 양산된 어중이 떠중이 시인들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다 그 중에는 온 방죽을 흙탕물로 흐려 놓는 미꾸라지 같은 시인도 있고 알맹이 없이 껍데기뿐인 허풍사니 같은 함량 미달의 시인도 많다고 들었다 염불에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눈이 먼 목소리 높고 권모술수가 능란한 정치꾼 시인도 많다고 들었다 가슴이 확 달아오를 아니
선현(先賢)들이 말씀하셨다 문인(文人)은 붓을 들기 전에 먼저 참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문인이기 이전에 시인이기 이전에 곱고 바른 심성(心性)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도덕성을 강조 하셨다 시인의 위상과 시의 권위가 날로 땅에 떨어지고 있는 이때 염불은 뒷전이고 잿밥에만 눈이 어두워 문단 정치 간교한 권모술수 그 섣부른 수작 허튼 수작 일삼는 문인이여
[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⑥]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로컬타임즈‘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lsq
[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⑤]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④]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마침내 계엄군과 대치하다 [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③]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로컬타임즈’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①]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로컬타임즈'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로컬타임즈'는 이
기름 한 방울도 쥐어짜는 ‘연비왕’의 알뜰운전 비법 [1] 브레이크는 세 번에 나눠 ‘살짝 살짝’ [2] 길 안 막힐 땐 시속 80km를 유지하고 [3] 기름은 조금씩 자주 넣는 습관 들인다 ○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는 부드럽게 연비왕들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사랑스러운 ‘연인’처럼 부드럽고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