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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서울 도심에 피기 시작한 촛불의 꽃은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7월 꺼지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강경행보에 맞선 촛불이 ‘바람앞의 촛불’이 될지, 아니면 거대한 들불로 번져나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잠시 해빙 기미를 보이던 쇠고기 정국이 또 다시 급냉으로 반전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무법천지, 무정부상태로
칼럼/기고
윤승병/논설위원
2008.07.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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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시중 유동성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법도 마다않는 카드사들의 과도한 영업경쟁으로 제2의 카드대란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3%였던 반면 통화량(M2) 증가율은 11%를 웃돌았고, 이러한 현상은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작년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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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논설위원
2008.06.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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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 모임 등으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이날 주최한 ‘34번째 100만 촛불대행진’의 슬로건은 ‘이명박 심판’과 ‘전면 재협상’이었다. 두 갈래 길이 있었다. 이명박은 노무현의 ‘가지 않은 길’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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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호남매일 부국장
2008.06.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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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만에 정부의 리더십이 임기말 레임덕에 버금가는 위기에 봉착했다. 공공성을 파괴하고, 무엇이든지 시장 만능주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국정 철학도 문제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국정 운영도 심각한 문제다. 촛불시위의 제1구호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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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병/호남매일신문 부국장
2008.06.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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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미국 정부에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지 하루 만에 또다시 말을 바꾸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미국 육류수출업계가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자율 결의할 경우 이를 미국 정부의 '답신'으로 간주하기로 했다고 한다.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와 수잔 스왑 U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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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표/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
2008.06.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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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00일이 되었다. 100일 만에 받아본 이명박 정권의 성적표는 참담함 그 자체다. 취임 석달 만에 지지율은 10%대로 급락하고, 130만 명이 탄핵에 서명했으며, 10만 여명의 군중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을 지지했던 국민들의 2/3가 그에게서 등을 돌렸고, 심지어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조차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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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발행인
2008.06.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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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초기인 2003년 일제 말 친일보도의 대표적 신문이었던 조선일보를 찍어내던 윤전기가 독립기념관에서 철거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동안 민족지 운운하며 국민을 기만해온 조선일보의 거짓이 여실이 드러난 사건이라 하겠다. 이러한 조선일보가 또다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논조로 국민을 속이려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간 사사건건 정부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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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학
2008.05.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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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총대리 주교의 ‘머슴 추방론’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 주교는 지난 19일 5·18기념성당인 광주 남동성당에서 열린 ‘5·18 28주년 기념미사’에서 이른바 ‘머슴 추방론’을 제기하며 이명박 정부의 실정(失政)을 조목조목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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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남도일보 논설실장
2008.05.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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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주권과 더불어 안전성 여부로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논란은 과학자 간의 논쟁을 거쳐 촛불 집회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이러한 사태의 발단은 정부가 종전의 30개월 미만 소의 살코기만을 수입하던 조건에서 갑자기 검역 주권은 물론 국민의 생명권마저 포기한 사상 유래 없는 조건으로 타결한 굴욕 협상 때문이다. 가공육으로나 쓰는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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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서울대 교수·수의대
2008.05.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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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지난 18대 총선결과는 보수진영의 완승이었다. 사실, 범한나라당이 국회의석을 3분의 2이상을 거머쥐고 말았으니 그럴 만도 하겠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의석수 결과도 결과지만 지역주의 부활을 낳고 말았다는 점이다. 한동안 시들했다 나타난 이번 지역구도는 자칫 고착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선거전 그것도 두 달 만에 급조해 충남·대전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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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논설주간
2008.05.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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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는 시인들이 많다 우후죽순 문학지에서 양산된 어중이 떠중이 시인들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다 그 중에는 온 방죽을 흙탕물로 흐려 놓는 미꾸라지 같은 시인도 있고 알맹이 없이 껍데기뿐인 허풍사니 같은 함량 미달의 시인도 많다고 들었다 염불에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눈이 먼 목소리 높고 권모술수가 능란한 정치꾼 시인도 많다고 들었다 가슴이 확 달아오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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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행 / 시인
2008.05.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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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先賢)들이 말씀하셨다 문인(文人)은 붓을 들기 전에 먼저 참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문인이기 이전에 시인이기 이전에 곱고 바른 심성(心性)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도덕성을 강조 하셨다 시인의 위상과 시의 권위가 날로 땅에 떨어지고 있는 이때 염불은 뒷전이고 잿밥에만 눈이 어두워 문단 정치 간교한 권모술수 그 섣부른 수작 허튼 수작 일삼는 문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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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행 / 시인
2008.05.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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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⑥]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로컬타임즈‘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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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기자
2008.05.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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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⑤]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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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기자
2008.05.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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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④]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칼럼/기고
임영상/기자
2008.05.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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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계엄군과 대치하다 [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③]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로컬타임즈’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칼럼/기고
임영상/기자
2008.05.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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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는 이 연재가 '고교생 시민군'
칼럼/기고
임영상/기자
2008.05.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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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①]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이 되는 해다. '로컬타임즈'는 1980년 5·18 당시 고교생의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한 '고교생 시민군'의 회상기를 연재한다. 세월이 흘러 '고교생 시민군'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활동에 대한 기록과 평가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로컬타임즈'는 이
칼럼/기고
임영상/기자
2008.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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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동료와 함께 걷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냥 걷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걸어서 집까지 왔다. 정확하게 50분 걸렸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그렇게 혼자 걷고 싶은 때는 생각할 게 좀 있다거나, 무작정 날씨가 좋을 때였다. 오늘은 두 가지 이유가 모두 나를 걷게 만들었다. 기왕 걷는 길이 이런 차로에 인접한 인도가 아니라 시골길이었다면, 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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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
2008.05.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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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시선'이 낮아지고 있다. '광우병 파동'으로 지지율이 한 달만에 반 토막이 나면서부터다. '강부자 내각, 땅부자 비서실'이라는 비난 여론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불도저'처럼 앞만 보고 달리던 그가 국민과의 소통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특히 14일에는 1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와의 '눈높이 맞추기'를 강조했다. 서울 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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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2008.05.15 10:38